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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돼지왕 왕돼지입니다.
오늘은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대한 리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겟습니다.
영화 정보
감독 : 윤종빈
주연 : 최민식( 최익현 ), 하정우( 최형배 ), 조진웅( 김판호 ), 김성균 ( 박창우 ).
출시 : 2012년 2월.
장르 : 범죄, 드라마
Running Time : 133분.
기억에 남는 명대사
최형배( 하정우 ) : 살아있네~
돼지왕왕돼지 자체 별점
★ ★ ★ ★ ☆
돼지왕왕돼지 리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뭔가 제목과는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사실 저는 심안이 없기 때문에 거의 보이는 데로 믿곤 합니다. 그래서 영화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내용과 제목이 다르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깡패영화류를 많이 봐서인지,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나쁜놈들" 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민간인에 대한 터치도 전~혀 없습니다.
우선 배우를 한번 보겠습니다. 최민식과 하정우가 주연입니다. 최민식의 그 넉살스러우면서도 뭔가 꼬장스러운 그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최민식씨는 그 연기 스타일이 이제 어느 정도 고정이 되어서 다른 역할도 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뭉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정우씨는 간지 박살납니다. 올빽넘기고 수염기르고 선글라스 썼는데 정말 볼때마다 외모며, 행동이며 간지가 묻어나오더군요. 저런게 간지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처음 선글라스를 벗었을 때 그 전갱이 같은 눈은 잊을 수가 없군요 ㅋ
조연은 뿌나의 "무사~ 무휼!" 이 나옵니다. 이분도 팔방미인인 것 같습니다. 뿌나에서는 이도를 사모하는 캐릭터처럼 연기를 하더니, 여기서는 제대로 깡패포스를 풍겨줍니다. 니 분 꽤나 떡대가 있는 것으로 봤는데, 영화에서는 얼굴이 홀쭉하더라구요. 영화를 위해서 살을 뺐을까요?. 하정우의 쫄개로 나오는 김성균씨가 저는 은근한 매력이 갔습니다. 80년대 스타일을 잘 살리는 외모를 가지고, 보스 하정우에게 일편단심 충성을 다하는.. 그러면서도 화끈하고, 나름 반항적인 캐릭터로 나옵니다. 사실 저 인물이 영화 내내 정이 가장 갔습니다.
내용을 살작 훑어보면요.. 최민식은 지연, 학연, 혈연.. 즉 연이랑 연은 모두 다 이용하며 비굴하게(?) 살아가는 케릭터로 나옵니다. 하정우와의 인연도 혈연때문이죠. 사실 모든 포커스는 최민식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허세가 뭔지.. 최민식은 허세로 살아가고, 자존심으로 살아가고, 뭐 그렇습니다. 보는 내내 인간의 내면을 숨김없이 보는 것만 같아 참 아쉬우면서도 뭔가 공감이 갔습니다. 최민식은 무엇보다도, 하정우를 동경하여 명대사 "살아있네~" 를 이곳저곳 사용하죠. ㅋ
하정우는 카리스마 그 자체로 나옵니다. 하정우의 액션(?) 하나하나가 예술처럼 그려집니다. 무사 무휼을 때려잡는 모습이나, 대부님 최민식에게 개기는 김성균씨를 마이크로 후려치는 장면들은 절도 있으면서도 파워풀합니다. 뭔가 징그럽고, 잔인하다는 느낌보다는 통쾌하다는 느낌을 많이 주더군요.
사실 이 영화에서도 뭔가 감동이나 의미를 찾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다만, 최민식을 통해 인간 내면의 원초적인 모습을 훑어볼 수 있고요, 하정우를 통해 카리스마를 볼 수 있으며, 김성균씨를 통해 충성심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극 중 나오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을 통해 남자의 자존심, 가오, 규율 등을 옅볼 수 있습니다.
무사무휼은 끌려가면서 저런 브이를.. ( 아마 추가컷이겠죠? )
영화 내용의 구성은 참 좋습니다. 지루한 없고, 스토리가 그렇게 진부하지는 않으며, 별 생각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명품 주연들과 조연들때문이겠죠. 시간구성도 무조건 순차적 구성보다는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며 살짝 생각할 시간도 줍니다. 그리고 배신과 배반, 확실한 진부한 스토리의 패스 등은 편집을 정말 잘 했다는 느낌도 줍니다.
어른들의, 남자들의 세계를 잘 묘사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어두컴컴한데 분위기를 매우 잘 그려냈습니다.
자존심, 가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보고싶다면,
조직위주가 아닌, 사람위주의 깡패 이야기가 보고싶다면.
인간의 내면을 잘 그려내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고싶다면..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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