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송파 맛집] 청화초밥 - 적당한 양, 퀄리티의 스끼다시와 초밥!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1. 24.
반응형

 

생일이라고 친구가 비싼 소고기 정식 집을 예약했다. 그리고 본인이 쏘겠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이상하게 연어 초밥이 당겼고, 친구가 돈을 많이 쓰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는 좀 섭섭해했지만, 양해를 구하고 연어초밥을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선회했다.

 

 

검색해서 간 곳이 "청화 초밥"

좀 늦은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예약 없이도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대기 인원이 있었다.

 

 

기다리면서 입간판을 구경한다.

 

회는 크게 세가지 형태가 있는데, "활어회", "숙성회", 그리고 "선어회" 이다.

활어회는 살아 있는 생선을 회 떠서 바로 먹는 것이다.

숙성회는 살아 있는 생선을 회 뜨고 5~10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선어회는 죽은지 얼마 안 되는 생선(죽었지만 횟감으로 쓸만한 생선)을 회 뜨고, 36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청화초밥은 숙성회를 사용한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 모양.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웨이팅이 자동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메뉴는 위와 같다.

친구는 "모듬 초밥 vip 13pcs + 우동 + 조기구이 + 튀김" (24,000원) 으로 주문하고,

나는 "연어 10pcs + 구이 + 튀김" (18,000원) 으로 주문한다.

 

 

다른 메뉴들은 참고용으로 찍어본다.

 

 

 

 

스키다시들이 나온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연어 두점이 귀엽게 올라간 샐러드.

 

 

그 다음은 고등어 묶은지 조림.

 

 

미니 우동.

 

 

웨이팅 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왕 꼬막 2pcs.

이 놈 감칠맛이 강하니 맛있다.

 

 

그 다음 마끼.

 

 

조기 구이.

 

 

튀김.

 

 

 

 

그리고 마지막으로 VIP 모듬초밥과 연어초밥이 나온다.

 

 

연어초밥은 양파와 날치알, 그리고 소스가 올라간 녀석이 반.

 

 

그리고 생연어 초밥이 반이 나온다.

 

 

연어초밥의 밥의 양은 적고, 연어는 두껍고 크다.

얼마나 흐물흐물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던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배고팠는지 너무 잘 먹어서 2개를 더 먹으라고 양보한다.

생일이라고 하루종일 돈 한 푼 못 쓰게 하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마음에 나는 이미 배가 불렀나보다.

 

 

전반적으로 스키다시도 먹을 만한 것들로 너무 과하지 않게 나왔고,

웨이팅 하느라 고생했다고 왕 꼬막도 서비스로 주셨고,

중요한 메인메뉴인 초밥들의 맛도 아주 훌륭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재방문 의사 있음요!!!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