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집 근처에 "바세츠(Bassetts)"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을 지나가면서 봐왔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면 모르겠는데, 이상한 이름도 없는 지역 편의점인데
미국의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판다길래 "상술인가보네.." 하며 그냥 지나쳐왔다.
그런데 빽다방 아이스크림 사러 홈플러스 갔다가 이 녀석을 발견했다.
'어라? 대전의 허접 편의점에서 판다고 했던걸 홈플에서도 파네?' 하며 인터넷 검색해보니,
159년 전통의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란다.
약 160년동안 망하지 않고 명맥을 이어왔다는건 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베이직한 맛인 바닐라 맛을 구매해온다.
가격은 파인트 한통에 약 10,000원정도 한다.
나는 1+1 행사를 통해 두통을 약 10,000원에 구매했다.
일단 성분을 보면, 바닐라와 바닐라빈의 함량을 따로 명시할 정도로 "바닐라" 자체가 많이 들어감을 알 수 있다.
신나게 퍼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실제 아이스크림에 저렇게 거뭇거뭇하게 바닐라 빈이 보인다.
식감은 젤라또급까지는 아니지만, 젤라또 뺨을 살짝 후리는 정도의 쪽득함을 낸다.
바닐라의 맛과 향이 정말 다른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게 고급지고 은은하게 전달된다.
저 검은 바닐라 빈이 혀 안에 살짝 살짝 걸리며 독특한 식감을 전달해준다.
진짜 리얼 바닐라를 겪어본 사람이면 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오! 리얼 바닐라가 여기에도?!" 라고 외칠 것이다.
솔찍히 하겐다즈의 바닐라가 바닐라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 취향에는 바닐라의 제왕은 바세츠 아이스크림이다.
비싸서 그렇지 나의 최애 아이스크림이 되었다.
1+1 이벤트 같은거 하면 잔뜩잔뜩 재며 놓을 예정이다.
인기 많이 얻어서 이벤트 많이 하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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