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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찾아와서 혜화 벽화마을쪽을 또 가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영업을 안 하는 가게가 많아서, 이번에는 약간 도전적으로 가게가 없는 골목들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독특한 느낌의 그림.
오른쪽의 여인이 피부색이며, 귀걸이며 아주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고양이에서 나오는 사람은 뭐지? ㅋㅋㅋ
소재와 색상, 구성 모두 뭔가 상당히 재미있는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
혜화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길냥이들이 많은데..
노란색 페인트로 벽을 칠하고 이쁜 고양이들을 잘 배치해놓았다.
아래쪽의 고양이 발자국까지 센스가 넘친다.
가게가 있을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 가게 3개가 나란히 있었다.
술도 팔고 커피도 파는 집 같은데.. 정말 단골 손님들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골목을 지나 방송도 타면서 더 유명해진 "개뿔" 카페를 지나간다.
나무에 조명을 열매 열린 것처럼 이쁘게 달아 놓았다.
그리고 이건 낙산공원 쪽이 아닌,
대학로 소나무 길쪽인데.. 햄버거 집 위에 선생님이 계신다.
고양이 선생님이 ㅋㅋ
저 위치에서 한쪽 방향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대체 뭘 보고 있는걸까?
무슨 생각을 하길래 꼼짝도 없이 저런 자세로 계속 있을까?
뒷모습만으로도 참 귀여운 고양이 선생님이시다.
오늘 산책도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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