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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스낵&디저트 이야기

[스타벅스] 포크커틀릿 샌드위치 후기 - 기대는 1도 하지 말것!

by 돼지왕 왕돼지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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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료가 가까워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견했다.

저녁이라 커피를 마시기는 그래서 추가요금을 조금 지불하고 가벼운 저녁 느낌으로 샌드위치를 먹기로 한다.

 

스벅 앱으로 메뉴를 보다 보니 '포크커틀릿 샌드위치' 라는...

고급진 이름을 적었지만 결국 '돈까스 샌드위치' 인 이 녀석이 눈에 띈다.

(요즘 일식계에서는 요런 녀석을 카츠산도라도 부르더라)

가격은 5900원.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다!

 

 

일반 시판 식빵보다 조금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식빵 2개 + 조금 두꺼운 돈까스 + 치즈 + 소스의 조합이다.

반으로 잘려 포장이 되어 있었다.

 

엄청 창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두꺼운 고기에 놀랐다.

그러나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맛이 별로라 또 놀랐다.

돈까스에 기름진 느낌이 없고 뻑뻑한 편이다.

에어프라이어에 돈까스를 돌려본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름기가 안 느껴져 맛이 없다고 하는데 이 느낌이 그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위쪽에 발라져 있는 매콤한 소스가 그나마 이 녀석을 끝까지 먹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한 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돈까스가 동그란 형태이다 보니,

빵 테두리쪽은 그냥 맨 식빵만 먹게 된다.

스타벅스정도라면 돈까스를 네모지게 만들어 테두리 부분까지 알차게 먹을 수 있게 해줬어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헛된 기대를 읍조려본다.

 

가볍게 한 끼 먹기로는 괜찮지만, 식사 대용으로는 어려울 것 같고.. 맛도 별로다..

돈까스를 먹는데도 아주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다.

 

6000원의 가격은 좀 그렇고..

고기니까 혹시라도 4000원정도로 판다면 가끔 이용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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