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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스낵&디저트 이야기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 후기 - 이 녀석이 베스트인 이유를 알겠네!

by 돼지왕 왕돼지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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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와 같이 유효기간이 만료한 기프티콘을 발견했다.

어제의 포크커틀린 샌드위치에 실망한 후, 또 다시 맛없을 가능성이 높은 스벅의 푸드로 배를 채우기는 싫어서..

밥은 따로 먹고, 이번에는 스벅 케이크를 디저트로 먹기로 한다.

 

 

그래서 구매해온 녀석은 바로 '생크림 카스텔라'

가격은 4500원으로 크기에 비해, 다른 케이크들의 가격에 비해 아주 착한 가격을 보여준다.

 

겉 빵은 포크로 누르면 찌그러지는 정도의 푹신함을 가진 카스테라이다.

단단한 일본식 카스테라가 아니다.

 

안쪽에는 생크림이 꽤 많은 양이 차 있는데, 퓨어 동물성 생크림은 아닌듯하다.

그렇다고 완전 싸구려의 비린 식물성 생크림도 아닌듯하다.

그냥 무난한 생크림이라 평하겠다.

 

생크림의 달달함 + 안쪽의 부서지는 보드라운 빵의 질감의 조합은 쌉쌀한 아메리카노와 아주 환상의 짝꿍이다.

 

역시나 겉면의 살짝 찔떡한 식감을 가진 부분이 조금 아쉬운데, 

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던지, 살짝 그을린 씁쓸함을 좋아한다던지, 생크림 없이 깔끔한 빵맛을 즐기는 사람은

이 부분까지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이게 뭔 소리일까..?)

 

양적인 측면에서는 성인 2명이 케이크 한 조각을 먹기에는 상당히 아쉬운 편이라면,

이 녀석은 쉐어해서 먹어도 아쉬운 감이 별로 없을 녀석이다.

 

단.. 이 녀석은 케이크와는 다르게 빵의 비중이 높아,

배부른 상태에서 시키면 겁나 맛없게 느껴질 것 같다.

 

종종 애용할 것 같은 괜찮은 녀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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