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식당.
한동안 웨이팅 줄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곳. (최근에는 웨이팅이 조금 시들해진듯)
오픈형 주방.
점심특가(Lunch Special) 부채살 스테이크 정식. L(200g) 13000원.
요 녀석으로 주문.
맛있게 먹는 방법.
특별한 방법은 없다. 그냥 보통 사람들이 먹는데로 먹으면 된다.
메뉴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마스크 보관하라고 비닐봉지도 준다. 서비스 굳!
나의 고기가 구워지는 거 구경.
식전 에피타이저로 주는 치즈가 뿌려진 유자 토마토 절임. 에피타이저로 아주 훌룡함. 입맛을 돋움.
장국은 고기맛이 엄청 가득하며 큰 고기 덩어리 하나가 들어 있음.
고기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와 맛있다' 까지는 아니었음.
파스타는 옅은 허니 머스터드 느낌 소스에 콜드 누들.
야채가 적당히 푸짐하게 있어 샐러드 파스타 느낌으로 먹는 것을 안내받음. 고기랑 전체적으로 조합이 좋음.
서비스로 치즈가 뿌려진 살짝 매콤한 오일로 볶은 가지가 나왔는데, 따뜻하며 살짝 매콤한 맛이 소고기와 어울어져 맛남.
고기 소스를 더 달라고 했는데, 새 종지에 가져다준 것이 좋았음.
기타 사항으로..
혼밥하기에는 자리가 협소하여 바쁜 시간대에는 눈치 보일 것 같고.. 사람이 없는데도 배달의 민족 주문을 비롯해 상당히 복작복작한 것이 맘 편하게 밥 먹을 곳은 아닌 느낌. 주방이 바로 연결되어 고기 굽는 냄새도 좀 풍겨나오고, 딱 bistro 란 말이 어울리는 분위기.
안내에는 밥 비벼먹으라는데 밥은 서빙되지 않았었음.
밥까지 나왔다면 성인 남자 기준 후식 필요없는 아주 딱 맞는 양이었을 거라 생각!
재방문 의사는 많음. 친구 한 번쯤 데려가고 싶음.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봤지만 런치 스페셜 메뉴 + 서비스 + 가성비 측면에서 모두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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