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DDP) 쪽에 있는 임페리아 푸드 마켓에 자주 방문한다.
꼭 뭐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새로운 상품들을 구경하는 목적으로도 종종 방문한다.
가끔 이렇게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1+1 으로 판매하곤 한다.
깨 과자로 가격은 1300원.
이름은 코지나키. 고전적 코지나키는 꿀로 견과류 등을 뭉친다고 하는데.. 이런 시판 코지나키는 설탕이겠지?
이 녀석은 깨 뭉터기인데도 고소한 맛도 별로 없고, 엄~청 딱딱했다.
정상 유통기한 상품을 1+1 로 팔아도 재구매 의사는 없다...
이상하게 이 날은 보드카를 베이스로 칵테일을 만들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이 녀석을 Pick 했다.
이름은 MEDOFF Royal (메도프 로얄).
500ml 용량에 가격은 8000원.
Medoff 는 '우크라이나 보드카'로 오리지널, 로얄, 페퍼 등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
로얄은 로얄젤리랑 꿀이 조금 들어갔다는데, 그래서인지 extra smooth 라는 태그가 붙어 있다.
그러나 smooth 라는 표기와는 맞지 않게 실제 맛 보면 일반 보드카스럽게 무향 무취 무미이고, 꿀이 들어갔는지는 잘 안 느껴진다.
다른 블로거의 글을 읽어보니 오히려 오리지널 Medoff 가 바닐라 향이 조금 느껴지는 녀석이라 하는데...
Extra smooth 란 태그가 붙은 Royal 이 smooth 도 느껴지지 않았듯,
오리지널도 바닐라 향이 특별히 느껴질거라 기대되진 않는다.
알콜 도수는 40도인데 온더락으로 홀짝거리니 그렇게까지 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보드카를 홀짝거리니 갑자기 안주가 당겨, 마라샹궈를 함께 먹는다.
술과 함께하니 안주도 술도 술술 들어갔다.
결론
그냥 러시아 푸드 마켓에서 파는 보드카를 마셔보았고, 특별함은 못 느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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