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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집은 꽤 오래된 빌라임.
주인이 건물 관리를 잘 안 하는 편이라 상당히 노후된 느낌을 많이 줌.
(관리만 잘 해도 이정도는 아닐 텐데..)
그래서 사람들에게 우리집을 '판자집' 이라고 소개하기도 함.
그리고 낙산공원 바로 아래 쪽에 위치해 있어서,
여름에 집에 오면 땀 범벅이 되어 바로 찬물 샤워가 가능함.
그리고 여름에는 모기를 비롯한 벌레가 은근 많음..
그럼에도 내가 이곳에 오래오래 살고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음.
1. 회사에서 가까움.
2. 주변 인프라가 나쁘지 않음.
3. 날씨 좋을 때 뷰가 지림.
그래서 오늘은 우리집(또는 우리집 주변)의 풍광을 공유해보고자 함.
우리집 바로 뒤, 낙산공원 앞.
남산과 남산타워(서울 N 타워)도 보임.
그냥 뷰도 뷰짐만, 구름으로 페인팅된 하늘과 어울어진 조화가 기막힘.
구름 그림의 향연.
하늘에 바다가 있는 느낌임.
하늘 파도라고 해야 할까?
집 안에서 찍은 옆집 포함 뷰.
노을 질 때 역시 너무 멋짐.
모기 때문에 모기장 째로 찍은 사진.
이 사진은 구름이 마치 '카피바라' 처엄 보여서 ㅎㅎ
황금색으로 물든 노을.
무섭도록 붉은 노을.
보정 없이 이런 보라색을 내는 하늘도 종종 만날 수 있음.
어떤가?
이정도 뷰면 판자집임에도 살만하지 않은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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