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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중국(China)

[상해/유람선] 단돈 400원으로 중국 상해 황푸강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고?

by 돼지왕 왕돼지 201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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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업수도 상해 혹은 상하이..

상업수도라는 이름을 무색하지 않게 해주는 밤의 황홀경, 황푸강을 가운데 두고 와이탄( 外灘 ) 은 유럽 중세풍의 건물들과 조명들이 이어지고, 반대편은 상해의 상징 동방밍주 ( 东方明珠 ) 와 진마오 타워 ( 金戊 ), 그리고 병따개 모양의 SWFC ( Shanghai World Financial Tower ) 가 하늘을 찌르는 루찌아찌에 ( 陆家嘴 ) 지역이 있습니다.

이 황홀경을 황푸강에서 유람선(?) 을 타면서 구경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게다가 이 황홀경을 단돈 400원으로 배 안에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것은 꿈이 아닙니다. 가능합니다. 단돈 400원으로 황푸강에서 와이탄의 유럽풍 거리와 루찌아찌에의 마천루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유람선은 아니고, 황푸강 수상 버스입니다.

타는 곳은 와이탄 중앙쪽에 있는 황푸강 수상 버스 선착장입니다. 동방밍주가 있는 루찌아찌에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상 버스를 탈 수 있는데,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지역에서 탑승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A 로 마크된 와이탄쪽에서 탑승하였기 때문에 와이탄 출발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리얼 지도 보기]
 
이곳에 가시면 수상버스 티켓 판매소가 있습니다.

 
수상버스이기 떄문에 배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황푸강을 기준으로 서쪽인 와이탄 지역푸시 ( 浦西 ) 라고 하고, 동쪽인 루찌아찌에 지역을 푸동 ( 浦东 ) 이라고 합니다. 저는 푸시인 와이탄쪽에서 탑승했기 때문에 왼쪽 시간표를 봅니다. 거의 12분 단위로 계속 배가 들어오고 나갑니다.
 


가격은.. 그 위대한 겨우 2元 ( 2011년 12월 당시 환율 200원 기준 약 400원 ) 입니다. 상해의 중심이 되는 이 황푸강을 횡단하는데, 그리고 아름다운 와이탄의 유럽풍 거리와 루찌아찌에의 마천루를 선상에서 감상하는데 단돈 400원이면 충분합니다.

티켓오피스에 가서 몇 명이 승선하는지 이야기를 하고 돈을 내면 토큰을 줍니다.
 


토큰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크기는 100원짜리 동전만합니다. ( 사진은 접사하느라 크게 나왔네요 ㅎㅎ )


배 시간이 되면 개찰구를 통해 들어갑니다. ( 물론 배시간 전에 미리 들어가서 줄을 서면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지요. ) 개찰구에 들어갈 때에는 2元 주고 구매한 토큰을 개찰구에 투입합니다.

안쪽으로 도착하면, 배가 도착할때까지 선착장 바깥에서 대기합니다. 제가 타고갈 배가 뿌우~ 고동을 울리며 들어옵니다.


명칭과 가격은 수상버스이지만, 배를 보면 유람선과 진배없습니다. 2층 테라스(?) 로도 나갈 수 있구요.


자 이제 유람선과 진배없는 수상버스가 마천루가 있는 루찌아찌에 지역으로 출발합니다. 뒤쪽 마천루의 야경이 보이시나요?
저는 줄을 미리 서 있었던 탓에 운 좋게 창가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날은 일찍 저물어 보통 저녁 6시가 지나야 불을 켜는 동방밍주 ( 동방명주 ) 는 아직 불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군요. 마천루의 야경을 이루는 건물들도 슬슬 점등을 시작합니다.


상해를 사랑한다는 "AURORA" 건물의 조명이 물결에 비쳐 더 아름답습니다. 유명한 샹그리아 호텔도 노란색으로 조명을 켜기 시작하는군요.


너무 빛을 캐취를 못해서, 빛을 많이 받는 모드로 디카 모드를 변경합니다. 빛은 많이 들어와 눈으로 보는 모습과 비슷하게 사진은 찍혔지만, 유리창을 통해 찍은 사진이라 주변 얼룩도 히끗히끗 보이는군요. 어떤가요. 상해의 마천루 야경을 배에서 보는 모습이.. 겨우 400원으로 이런 야경을 쭉~ 볼 수 있다면 참으로 행운이겠죠?


반징자자오쪽의 야경이 마천루였다면, 와이탄쪽의 모습은 선상까페들이 아름다운 색을 이룹니다. 배모양의 조명이 특히나 눈에 띄고 아름답군요. 강의 야경은 출렁이는 물결에 반사되어 랜덤하게 출렁거리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쁜 배 모양 선상 까페( 혹은 Bar ) 를 확대해서 한 컷 찍구요. ( 흔들렸군요 ㅠ )


한쪽에는 아방궁을 연상하게 하는 선상 레스토랑도 있구요. ( 아방궁은 좀 오바죠? ^ ^ )



이런 유람선 모양의 레스토랑도 있구요.. ( 진부하지만 세련됐군요. )


요런 줄 가라 건물들도 있구요~


이런 하늘을 향해 에너지포를 쏘는 듯한 느낌의 건물도 있습니다.

이제 반징다다오 쪽으로 접근하며, 좀 전에 촬영한 선상 레스토랑과 까페, 바들이 멀어졌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여전하군요. 이래서 상해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물에 비친 야경의 모습도 예술 작품같군요~


자 이제, 반징다다오 ( 루 찌아 찌에 ) 쪽 선착장에 도착하기 직전이군요... 쫌만 더 늦게 탔어야 하는데, 모든 조명이 켜지기 전에 타서 동망밍주와 진마오타워, SWFC 가 불 켜진 야경을 찍지 못했다는게 참 아쉽군요.


황푸강을 횡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여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유람선급이라고 했지만, 내부는 유람선이라기에 쫌 떨어지는 영락없는 수상버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400원이로 이런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황푸강을 횡단할 수도 있다는 사실..
사실.. 400원 내면서 정말 유람선을 바라는 것은 도둑놈 심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 물론 제가 유람선이라고 훼이크를 쓰긴 했지만.. 죄송합니다. (꾸벅) )

여튼, 여행 예산이 빠듯한 배낭여행객은 물론이거니와, 황푸강의 야경을 알차게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황푸강 수상버스를 타 보시는 것을 강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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