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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한국(Korea)

[금산/별장/팬션] 어느덧 5년이 지나버린 우리 금산집. 그 공사현장으로 다시~ ( 2부 )

by 돼지왕 왕돼지 201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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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작성한 금산집 공사현장 글을 작성 한 후,, 또 과거사진을 정리하다 그로부터 2달이 지난 공사현장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금산/별장/팬션] 어느덧 5년이 지나버린 우리 금산집. 그 공사현장으로 다시~  


집 사진 공개 전에 우리 집 별장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비가 오면 생기는 숨겨진 폭포를 살짝 자랑부터 해보고~ 헤헤..

 
고작 2달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샤시도 설치하고, 지붕의 기와(?) 도 올라갔으며, 빗물을 흘러내리게 하기 위해 동판도 설치했다. 저 동판이 생각보다 비싸다지?? 거기다 집을 한결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새하얀 페인트까지 칠이 완성되었다. 이제야 집의 형태를 제대로 갖추었다.

 
땅이 질어서였을까? 아님 그때 잠시 눈이 이상했을까 사진이 다 조금씩 기울어져 있다. 하늘이 우리 집의 어느 정도 완성됨을 축하해주는지 푸르기만 하다. 참누에 비친 파란 하늘과 소나무가 숨은 그림 찾기 같으면서도 매우 아름답다. 그림을 붙여놓은 것만 같다.
 


귀신이 나올 것만 같던 내 방 화장실은 이렇게 아름다운 이태리풍의 타일들이 고급스럽게 자리를 차지했고..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 있는 채광창은 저렇게 3 섹션으로 나뉘어 창이 달린다. 너무 넓지 않게 바깥을 보는 것에서 이상한 운치를 느낀다.
 


안방에는 밋밋하기 쉬운 천장부분을 나무를 데어 데코해준다. 가운데 부분은 등을 달 수 있게 고리도 만들어 주는 센스!!


특이한 각도가 나오는 내 방 천장은 별다른 처리를 하지 않고, 저 형이상학적 각도를 유지한다.


소나무는 우리의 이런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우뚝 서 있고.. 푸른 하늘과 산과 잘 어울어져 춤을 추는듯도 하고.. 그래도 투닥투닥 시끄러운 소음에.. 흩날리는 먼지에 잘 버텨주는게 대견스럽기도 하고~
 


어머니의 인테리어 센스에, 나름 고생하여 만든 이 아치형 창문.. 지금은 시스템 창문으로 까꿍~ 하면서 열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 아치형 창문이 있어 그래도 네모 반듯한 창문들 가운데 심심함을 많이 없애주며 귀여움을 강조한다.


이제는 돌담이 쭉~ 쌓여서 이런 구도를 볼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쉽다. 하얀색만 있던 시절도 참 깔끔하고 좋았는데 말이지..


 측면은 웅장하고 멋진데.. 정면이 뭔가 로보트 태권브이같다. 곧 일어서서 기지개를 켤것만 같다. ㅠ

 
그래서 다시 기와가 보이게 측면.. 음.. 역시 측면이 더 아름답다.

이제는 지나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더 아련한 느낌이 살아있다.. 역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나보다. ㅎ
 
이쯤에서 현재 금산집의 모습을 한 번 공개!!


지금은 데크도 완성하고, 철쟁이도 완성했으며, 풀과 나무가 푸릇푸릇 자라서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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