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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치킨 맛집, 소스와 꼬꼬 뭔가 식상한 치킨에 질렸다면 추천하는 치킨집이다. 무슨 퐁듀치킨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메뉴판에 제공된 사다리를 타서 "갈구닭" 으로 메뉴 선택. (갈릭구이닭의 약자일듯?) 가격은 17,900원. 생맥 500은 3500원. 김구뇽과 생맥 시켜 신나게 먹었다. 기본적으로 치킨에 간장양념이 베어있고, 가운데 간 마늘이 올려져있다. 사실 하이라이트는 마요네즈 마늘 소스인데 생간마늘에 마요네즈만 푼듯한 이 소스는 고소, 느끼, 알싸, 깔끔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처음 맛보는 신세계를 또 오픈해주었다. 정리하면 특별한 치킨요리를 원한다면 소스와 꼬꼬로. 갈구닭은 간장소스 베이스 치킨이고, 갈릭 마요소스가 기똥찬데 알싸한 맛과 고소 느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엄청 맛있다. 가격은 갈구닭 기준 18000원.. 2014. 9. 24.
대학로 맛집, 매운 찜닭, 뽀꼬닭 김구뇽이랑 연극보고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대학로로 석사를 다녔지만 여유가 없어 대학로 뒷골목을 실제로는 처음 와봤다고 한다. 홍대보다 깨끗해서 좋다며 룰루랄라하며 뭐 먹을까 돌아다니는데, 워낙 셀렉션 폭이 넓어 고르지 못하다 결국 요기로 고고 이곳을 가게 된 이유는 김구뇽이 이름이 맘에 든다며.. ㅎ 사실 셀렉션을 봤을 때 찜닭이 먹고싶었는데 내가 간장찜닭을 리젝해서 일로 왔지 싶다. 기본은 2만원짜리로 2인이 보통 먹는다 한다. 우리는 토핑으로 3,000원짜리 양송이를 추가. 가성비는 별로. 양송이를 찾아보기 어렵고, 그마저도 완전 새끼양송이 맵기는 기본으로 했는데 매콤함이 맛있는 매콤함이라 좋았다. 양은 남녀가 밥까지 볶아먹기 좋으며, 남자 2명이라면 당면도 추가하는걸 추천하고 밥도 많이 비벼먹길.. 2014. 9. 22.
회기맛집, 낙서파전의 돈가스 파전 우리 삼인방은 또 뭉쳤다. 짤방을 사랑하는 팽모, 소개팅항 소부라니, 그리고 그냥 나. ㅎ 이번에는 내가 방송에서 돈가스 파전을 봐서 그곳에 가고싶다는 이유로 회기 파전골목의 낙서파전에 돈가스파전을 먹으러 갔다. 가격은 상당히 착하다. 파전이 7,000원이다. 무슨 파전이 7,000원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이 파전은 보통 집에서 부쳐먹는 파전의 최소 5배 두깨라고 당당히 말하리라. 게다가 낙서파전은 일명 돈가스 파전으로 유명한데 빵가루를 사용했는지 겉이 돈가스 질감으로 바삭바삭하다. 우선 물부터 조금 특이했는데, 멍멍구 밥그릇같은 사발에 물을 담아 얼려논 그릇을 준다. 이곳에 물을 따라 마시으리~ 영원한 영혼의 소울메이트 팽과 소부라니. 소울메이트를 만나 웃음꽃이 만개한다. 요것이 돈가스 파전. 바삭하니 .. 2014. 9. 21.
홍대 돈부리 그리고 슈퍼문 우리팀에서 암묵적으로 최고맛집으로 선정된 홍대돈부리 종로점. 그 중에서도 대표맛집메뉴는 단연 싱싱한 생연어가 듬뿍. 생와사비가 듬뿍 들어간 사케동 (연어덮밥) 이다. 네기가츠동에서 파를 더 안 주어 맘 상해서 나에게는 일시적으로 더 이상 안 갈 맛집으로 분류되었지만, 그래도 사케동은 한번쯤은 맛보시길 추천한다. 일본의 소박한 식당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가게는 점심과 저녁시간이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선다. 약간 상술? 아님 전략? 일 수 있는데 밖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는 순간 무조건 들어오라고 다그?친다. 맛있는 사케동은 이 집의 단연 1위추천메뉴. 훈제연어가 아닌 생연어라는 점이 신선도와 맛을 보장한다. 와사비는 짜는게 아니라 손으로 삭 모아잡아 뙇! 밥과 소스는 무한리필이지만 사실.. 2014. 9. 20.
종로 백반 맛집. 황소고집 종로 맛집으로 유명한 황소고집. 이름이 황소고집이라 소고기를 파나? 싶지만 그것은 훼이쿠 돼지고기를 판다. 메뉴는 딱 2개. 고추장 불고기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고추장 불고기를 야외에서 구워서 제공해준다. 점심에는 공기밥 포함해서 5,000원. 점심시간 외에는 공기밥 없이 5,000원이다. 여러개의 나물반찬들이 함께 나오는데 고기 이외에는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단, 셀프로 해야한다. 고기의 양은 성인 여자기준으로 적당하고 성인 남자에게는 조금 부족할 듯. 밖에서 고기를 구워오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아 깔끔하고, 나물반찬들과 쌈 사먹을 수 있어 건강한 밥상이다. 고기에 연탄불맛이 있어 맛이 기똥차다. 결론 밖에서 고기를 구워와 냄새가 나지 않는다. 기본찬은 리필이 된다. 저렴하다. ( 예산 1인 5~6.. 2014. 9. 11.
종로 일본식 돈까스 맛집 카쯔야 (가츠야) 종로에서 마땅한 게 생각나지 않으면 방문하게 되는 카쯔야. 일본식 돈가스가 주 메뉴이고 쯔케멘과 같은 국수도 팔고 카레도 판다. 도전했던 메뉴들은 히레까스 정식과 로스까스정식. 아래사진은 로스까스정식이다. 정식이라 해봐야 특별한건 없고 밥, 국, 야채가 같이 나오는 녀석인데 대부분 장식형태로 파는듯 하다. 혼자 밥먹기도 괜찮고, 야채의 경우 더 달라면 무료로 리필해준다. 튀김은 일본식으로 바삭거리며 맛있고, 야채는 잘게 썰어 얼음물에 담궈놨는지 사각거린다. 전체적으로 정갈한 맛이 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여 오늘 먹는 로스까스는 7,000원인데 천원 할인쿠폰을 적용시켜 6,000원에 결재해주시는 센스. 덧붙여 방문할 때마다 다음에 또 오라고 1,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간판은 일본어로도 크게 써있.. 2014. 9. 9.
끄끄표 짱맛있는 보리밥 자취를 시작하면서 부실하게 먹을것 같다며 끄끄님이 퇴근시간에 맞춰 보리밥을 만들어왔다. 어릴적에는 고기만 먹고 야채는 거들떠고 안 봤는데 이제는 나이먹은 티를 내는 건지 야채를 같이 안 먹으면 뭔가 먹은거 같지 않은 기분이 들정도다. ( 그렇다고 고기가 없으면 안된다 ㅋㅋ ) 밥과 야채와 소스를 각각 포장해와서 냄비에 정갈하게 올려준 모습이 뭔가 요리사 티가 난다. 꼬들쫄깃한 보리밥도 너무 맛나고 향긋한 깻잎이 듬뿍 들어가서 식욕을 돋군다. 나름 배가 살짝 불러있는 상태였는데도 뚝딱 다 해치워버렸다. 끄끄님이 많은 음식을 해줬었는데 그 중 가장 베스트인듯! 다음에 또 해달래야징 ㅎㅎ 고추장, 깻잎, 끄끄, 보리밥, 비빔밥, 상추, 소스, 요리, 자취 2014. 8. 31.
회전초밥 단골집 스시만 고속터미널에 있는 스시만. 고향인 대전을 다녀올 때 고속터미널에 들르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곳이다. 그 이유는 한 접시 종류 상관없이 무조건 1500원인데 퀄리티도 나이스하고 원하는 초밥으로 주문도 가능하기 때문 스시만에 가면 나는 가장 먼저 연어뱃살 2접시와 엔가와(광어 지느러미) 2접시를 주문한다. 둘 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데, 연어는 부드러운 식감이 있고 엔가와는 쫄똑 꼬들한 식감이 있다. 기름기의 맛도 달라 각자의 매력이 엄청나다. 위 사진이 엔가와. 연어뱃살과 엔가와는 모두 조금 비싼 부위 재료로 평소에는 회전초밥 레일에 안 올라오기 때문에 보통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 요 녀석은 타코와사비. 사실 문어는 아니고 낚지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여튼 와사비에 절여진 꼬돌꼬돌한 낚지의 맛과 살짝쿵 씹히는.. 2014. 8. 31.
누룽지 막걸리가 맛있는 민들레처럼. 대학로(혜화) 맛집 오랜만에 삼인방이 모였다. 부라니. 강팽. 그리고 나. 이전에 대학로에 왔을 때 가려고 했으나 둘이 가기에는 양이 많다고 해서 다른 곳을 갔던 그 곳. 부라니의 과하게 똘똘한 사촌동생이 추천해준 그곳 드디어 방문한다. 저녁에 방문했는데. 멋지다. 지하철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 접근성은 조금 나쁘다고 볼 수 있지만 발품을 팔아서라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인&아웃테리어이며. 지하는 카페로 운영한다고 한다. 우리가 주문한건 누룽지 막걸리와 2만원짜리 한상. 한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상가득 나온다. 2만원짜리 세트인데 파전. 황도. 도토리묵셀러드. 황태마른안주. 가 나온다. 가성비가 좋다. 단 밥으로 먹기에는 너무 안주틱하여 조금 아쉽다. (우리는 밥겸으로 갔다) 누룽지 막걸리는 .. 201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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