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암 모던 카페, 트리 102 강팽이랑 사마리칸트에서 신나게 이것저것 주워먹은 후에 후식을 산다는 강팽을 따라 카페를 가기로 했다. 누구는 안암을 아나? 여튼 강팽은 자기는 여기를 모른다며 모르쇠로 배를 쑥 내밀었고, 주변을 둘러보던 나는 약간 모던해보이는 카페를 찾아 들어간다. 그 모던해보이는 것이 트리 102. 내부 인테리어 역시 간판만큼 모던해보였는데, 시간이 10시에 가까워오는지라 사람이 별로 없이 훵 했다. 트리 102의 특이한 점은 바로 보리 아메리카노였는데, 커피콩 대신 보리를 사용하여 아메리카노를 추출한 녀석으로 디카페인이라고 했다. 오 그런게 있단 말야?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나는 카페인 이런거는 상관없고, 보리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카페인 있는 것을 먹으면 장에서 반응이 온다는 외모와 전혀 다른 예민한 장을 가진 .. 2015. 6. 4.
또 다시 동해도 @을지로입구 w/ 죵빠이 & 횬쵸뤼짱 핑카맴버인 죵빠이와 횬쵸뤼짱, 그리고 내가 드디어 오랜만에 뭉쳤다. 내가 운동을 안 하면 점심에 항상 모일텐데.. 이 언케리어타치를 그냥 믿고 있다가는 살이 무한대로 찌기만 하고 계속 게을러질 것만 같아 어쩔 수 없이 핑카맴버와의 식사를 포기하고 요즘은 운동을 다니고 있다. 여튼 이번 핑카맴버들의 도전처(?) 는 동해도 을지로입구점!! 가격은 1인당 약 2만원정도였던듯!! 이전에 동해도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을 했었는데, -> http://aroundck.tistory.com/3260동해도는 타임어택인 관계로(1시간) + 뭐 돈 받고 가게홍보해주는 것도 아닌 관계로 포스팅 하고 싶은 사진만 추려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동해도에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서 제공되는 회전초밥에 더해,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 초밥의 .. 2015. 6. 2.
[석계/맛집] 창신매운족발 - 술안주로 왕따따따봉 덕이를 만났다.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허스키하다고 ㅎㅎㅎ 중간지점인 석계에서 만났는데, 우리집에서 가까운 "창신" 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매운 족발집을 찾게 되었다.(아마 창신동에 원조집이 있는데 이곳에 분점을 낸 것이겠지?) 덕이 이야기에 따르면 다른 곳에 이 양이면 최소 3만원은 내야 한다는데, 이 곳에서는 이 매운족발 대자를 24,000원에 제공한다. 가격이 나름 착한 것 같다. 덕이 이야기에 따르면 맛은 별로라는데, 나는 쫄깃쫄깃 매콤매콤 얼마나 맛있던지 ㅋㅋ 냠냠냠 상추쌈에 싸먹는 더 매콤한 맛.. 아 또 먹구 싶당~참고로 계란탕은 처음 1회는 무료로 제공!! 추가는 추가요금이 있다. 매운족발 + 주먹밥 + 소주 = 총 3만원( 참고로 주먹밥은 비닐장갑을 주고 스스로 알아서 비벼먹어야 한다. ) 술.. 2015. 6. 2.
이춘복 참치 회덮밥 @ 종로점 원정맴버 : 나, 횬쵸뤼짱, 죵빠이. 오늘의 원정맴버는 각각 다른 메뉴를 원했다. 나는 황소고집, 횬쵸뤼짱은 어제의 과음으로 무교동 북어국, 그리고 죵빠이는 마요버거. http://aroundck.tistory.com/3104 2015. 5. 31.
장교빌딩 지하 십전대보탕 ( 십전대보탕 이야기 ) 오늘도 역시 어메이징을 신나게 외치며 횬쵸뤼짱이 나를 어딘가로 데리고 간다. 회의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벌컥벌컥 들이마시고 가야 한다는 이상한 조건을 내걸어 한방차를 마시는 그 여운의 묘미를 못 느끼게 했으나, 그래도 나의 씁쓸함 사랑을 만족시켜주는 녀석을 소개해주어 좋았다. 요 녀석이 장교빌딩 지하에 있는 십전대보탕. 가격은 4,000원인데 꽤나 큰 사발에 나오며, 단 맛도 적어 내 입맛에 딱이다. 잣을 신나게 띄워주는 것도 맘에 들지만, 특히 더 맘에 드는 것은 호두, 은행, 생강절편과 만주 등을 사이드로 제공하는데 그 양이 그냥 맛만보는 정도를 조금 넘어서 꽤나 완벽한 간식이 된다. 앞으로 자주 애용해줘야겠다. cf) 핑크랑도 와야징~ 십전대보탕에 대한 이야기 -십전대보탕은 모든것(십)을 온전하고.. 2015. 5. 31.
[성신여대/피자] 나는 이상하게 피자스쿨이 좋더라. 5~6,000원대의 피자를 파는 가게들이 몇 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면 59쌀피자였던가? 그 녀석도 있고, 피자마루도 있고,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스쿨도 있다. 저 가게들 중에서 나는 이상하게 피자스쿨이 가장 정감이 가고 좋다. 뭔가 맛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는 솔찍히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문화동에 살 때 항상 학교에서 돌아올 때면 이 녀석을 하나 사들고 집에와서 허기를 달랬던 기억때문일까? 여튼 뭔가뭔가 이름도 그렇고 참 좋다. 이날은 민쿤을 만날 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정에 의해 민쿤을 만날 수 없게 되었고, 그래서 나는 혼자서 밥을 먹기 위해 성신여대로 향한다. 그리고 자연스레 뭔가 살짝 느끼하며 고소한 것이 먹고싶어 피자스쿨로 자연스럽게 향하게 되었고 .. 2015. 5. 31.
스타벅스 블루베리크림치즈 케익 방샤셤머도 나도 최근에 우울한 시간을 보내면서, 만나서 맛난 것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는 것에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 이 표현은 참 야한것 같지만.. ) 만나자고 하여 만나게 되었다. 방샤셤머가 조금 일찍 끝난 관계로 분당에서부터 을지로입구까지 달려와주었고, 나는 고마워서 내가 회사 근처에서 가장 좋아하면서!! 가장 맛있으면서!!가장 가성비가 좋은!! 식당인 황소고집에 데리고 갔다. http://aroundck.tistory.com/3104 2015. 5. 30.
술을 당기게 하는 담소의 순대철판. 담소 사골순대에는 우순대국밥 혹은 돈순대국밥을 먹으러 주로 가던 곳이다. 이 녀석은 체인점인데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여 자주 찾던 곳인데, 순대철판도 어메이징하다며 횬쵸뤼짱이 이 녀석을 주문했다. 사실 이 날은 정말 술 먹기 싫었는데, 그래서 원래 황소고집 가려고 했었는데, 순대철판을 먹어버리니 이거 술을 안 먹을수가 없었다. 1인 8900원으로 기억하는데 위 사진은 2인분. 원래 그렇게 나오는지 아니면 바빠서 그렇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다 볶아서 나오고, 자리에서는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횬쵸뤼짱이 소주를 시켰어도 그냥 순대볶음만 먹으려고 했는데, 아 한입 넣는 순간 소주를 안 먹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날따라 소주가 왜 달게 느껴지던지.. 요즘 뭔가 힘든가? ㅋㅋㅋ 여튼 담소사골순대.. 2015. 5. 30.
홍대돈부리 수제치즈스틱 회사가 종로쪽에 있는 관계로 종로 맛집골목에 가서 밥을 자주 먹는데, 그 중에 맛집으로 선정되어 자주 찾는 곳이 바로 홍대 돈부리. 이번에 오랜만에 갔더니 가격을 1,000원씩이나 뻥튀기해서 맘은 좀 상해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진 않지만, 여튼 오늘은 또 다시 치즈마니아 센빠이가 극찬하는 치즈스틱을 사이드로 주문한다. 요 녀석이 바로 사이드로 주문한 치즈스틱. 총 4 덩어리가 나오는데, 스틱이라기보다는 덩어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릴 정도로 통통한 녀석이 보기만 해도 뭔가 배부르니 좋다. 겉의 튀김은 매우 바삭하고, 안 쪽은 모짜렐라치즈로 추정되는 치즈가 한가득 있는데 치즈매니아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녀석이다. 다른 치즈스틱들은 바깥쪽 튀김이 꽤나 두껍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저 뚱뚱한 녀.. 2015. 5.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