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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돼지왕왕돼지입니다.
요즘 양, 특양, 양대창 등 양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구이를 파는 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먹어봤는데, 늘어날만 하겠더라구요. 엄청 맛있습니다. 헤헤..
양, 특양, 양곱창, 특양구이 등을 언급하면 사람들의 대부분이 "양(羊)" 고기로 오해를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소의 위" 부위입니다.
"양" 은 소의 위를 말하는 순수 우리 말이라고 합니다.
소는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로 사람과 달리 4부분의 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가 4개가 아니고, 위를 4개의 부위로 나눌 수 있는 것이죠.
여기서 "양" 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보통 제 1위 입니다. ( 간혹 제 2위도 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제 2위는 "벌집"
제 3위는 "처녑( = 천엽)"
제 4위를 홍창 또는 막창이라고 부릅니다.
곱창과 대창은 장 부위이며, 큰 창자를 대창, 작은 창자를 곱창이라고 부릅죠.
이미지 출처 : blog.naver.com
"양깃머리" 라는 부위는 제 1위 즉 양 중에서도 좁고 두툼한 살이 붙은 쪽으로 위를 지탱하는 근육이라고 볼 수 있죠.
유난히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이 양깃머리에서 껍질을 벗기고, 지방을 제거하여 구이용으로 만든 것을 "특양"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특양은 소 한마리에서 700g 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로 정력과 위장에 좋다고 하네요.
비싼 것만 빼면 맛도 좋고 효능도 정말 좋습니다.
축산업계여러분.. 가격 좀 내려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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