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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인도(India)

2013_03_02 델리

by 돼지왕 왕돼지 201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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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오토릭샤왈라는 Main Bazaar 까지 가는데 100루피부터 시작한다.
결국 20에 흥정했는데 이 자식 쇼핑몰 가면 공짜로 내려준단다.
20에 남는게 없다더니 운전은 난폭하게 사이클 릭샤 앞 확 막고,
인도는 좋다가 나쁘다가 너무 날뛴다.
뉴델리역 외국인창구는 꽉 차고..
그냥 메인 바자르 왔는데 가격들을 다시 후려치기 시작한다. 에휴.
뭔가 짱나. 흥정도 엄청해야 하고.

갈수록 많이 부르는데 미친놈들 같다. ㅋ
돌아다니다 CLUB INDIA CAFE 왔는데
이녀석들 호텔급도 아닌 것이 12.5 % TAX 를 따로 받는다.
고기종류도 치킨종류만 가능하고..
Butter Chicken 이랑
Chicken Biryani. 로띠, 망고라씨 시켜서 먹고.
나는 그냥저냥 맛나는데 엄마는 뭔맛인지 모르겠다고 자꾸 작은아버지랑 먹은 Fish Curry 만 부르짖으신다.
그런데도 닭고기는 무지 드셨다. ㅎ
전박전 맛은 한국식 인도커리와 비슷.
뭔가 가격은 세고, 명성에 비해 맛이나 분위기는 그저 그렇지만.
그래도 쾌적한 편.
점원들이 사람들(손님)에 관심이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주인이 되자.
 아직 세상은 돈 가진 놈이 winner.
 으윽 슬프다."

메인 바자르만 오면 못 고르겠다고 인상쓰시는 어머니 흑흑 ㅠ
이젠 윗동네 까믈라 나가르 다녀오자!
우선 망고라씨 또 드셔야 한단다.
더위에 콧물에 흥정에 먼지에 지친다.
어여 델리를 떠나자.

짐을 찾으러 가는데 릭샤들 정말 막불러..
20Rs 그냥 주고 가고.
짐 찾으며 10Rs 팁 주고 한국계 일본인처럼 생긴 분..
컴퓨터로 예약 막 알아보다가
잘 안되서.. 딱깔만 있는데 출력을 어디서 해? ㅠ
(나중에 알고보니 출력할 필요 없었음)

빨리 Cleartrip 연습해야지 안되겠어.
외국인 투어쿼터 가서 예약하는게 너무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어.
더위먹었나. 투어인포가서 엄마도 나도 막 지쳐서 꾸벅꾸벅.
역무원(?)은 점점 사람수가 줄어들고, 줄은 길어지고.
사무소 직원들 사람 상대하다가 중간에 물 마시러 가고
query 해주는 사람은 건방지고 ㅎㅎ
1시간 넘게 기다리고 해서 겨우 카주 -> 바라나시 예약 완료!
따깔 표이기에 서약도 하고, 제길!

여튼 그러구 바로 니자무딘역으로.
길을 모른다는것 언어가 안 통한다는건 정말 너무 무서운것.

니자무딘 앞.
그나마 깨끗한데 가서 알루티키 먹구.
소스 막 후려치는데 의외로 맛있다.
조사했던 파브 바지도 먹어봤다.엄마는 왜케 날 배터지게 하는지.

천천히와 빨리의 조화
자신감과 겸손의 조화..

흐음.. 여튼 인상좋은 enquiry 아저씨의 미소에 기분 좋아지고.
7번 platform 타러가는데 SL.. 난민수용소다.
엄마는 SL 칸을 보더니 이 기차일리 없다고 반대편
플랫폼의 기차를 가르키신다. ㅋ

겨우 탑승하고..
출발방향쪽이 보통 좋은게 확실.
2A 33, 34 자리.
카톡하는데 형과 아빠의 갈등.
엄마의 취침. 엄마의 웃음이 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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