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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디우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간 숙소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닐레쉬 게스트 하우스.
프렌즈에 소개되어 있다.
▲ 디우 릭샤들의 담합요금표.
디우의 릭샤들은 담합을 끝낸 상태라
bus stand 에 이미 목적지까지의 릭샤가격이 전부 책정되어있었다.
300m 도 안 되는 디우 시내로 나가는데도 무조건 40루피를 지불해야만 했다.
고정가격이라며 끄떡도 하지 않았다.
힘들었던 우리는 그냥 40 내고 가기로 결정.
닐레쉬로 간다.
닐레쉬로 가니 이미 한국인 남자 두명이 카운터 직원과 이야기중이었다.
카운터 직원은 그 두 한국인에게 토, 일요일이라 방이 없다며
정말 후진 방만 있다고 소개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한국인은 다른 호텔들을 쭉 돌아보고 왔는데
1700을 부르는 고급호텔들만 있고,
1700을 부르는 고급호텔들만 있고,
그런데가 아니면 방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1인당 100루피짜리 후진 방으로 들어간다.
우리에게도 똑같이 방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더니,
그 두명이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약 30~40여개 걸려있는 열쇠중 하나를 꺼내 똘마니에게
방을 보여주라고 한다.
방을 보았는데..
어머니께서 단박에 거절하신다. 이게 뭐냐고.
이불은 역시 썩은 이불에 보푸라기가 신명나게 나 있었고.
화장실은 거의 공중화장실보다도 더 썩어 있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300을 부르던 녀석들은
우리가 머물 기세를 조금이라도 보이니깐 바로 400루피란다.
너무 더러워서 조금 더 깨끗한 방이 없냐고 하니깐
녀석은 영어를 잘 못알아듣고
"I will send clean boy"
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또 다시 방 자체가 너무 더러운거라 청소해도 소용없다며
더 꺠끗한 방 가진 것 없냐고 물어보자,
더 꺠끗한 방 가진 것 없냐고 물어보자,
그 녀석은 또 다시 청소해주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싫다고 더럽다고 이야기하자.
다른 방을 또 보여준단다.
조금 더 큰 방이고 더블베드가 2개 있는 방이었는데
역시나 화장실은 정말 썩어있었다.
그냥 머물까 하다가
창문이 꺠져있는 것을 발견한 어머니는
여긴 아니라고 다른 곳 우선 가보자고 하신다.
여긴 아니라고 다른 곳 우선 가보자고 하신다.
가려는 우리에게 녀석들은 400을 다시 부르다가
배낭을 짊어주자 바로 300으로 가격을 다운해주더니
이제는 다른 깨끗한 방들도 막 보여준다며 잡는다.
이건 뭐지 싶었다.
우선 기분나빠서 나왔다.
우선 기분나빠서 나왔다.
주변의 호텔들을 쭉 둘러보았는데
그 한국분 말대로 정말 괜찮은 곳들은 1500 이상을 불렀고,
그마저도 토,일요일은 방이 없단다.
그마저도 토,일요일은 방이 없단다.
그나마 중급숙소중에 좋다는 삼랏으로 갔는데 일박에 1,000...
그값이면 넬리쉬에서 3박은 할 수 있는 가격이라
어머니는 더러움을 무릅쓰고 이를 악물고 닐레쉬로 향하자고 한다.
( 어머니도 분명 인도에 많이 적응하셨다. )
가서 아까 보여주려던 더 깨끗한 방을 보여달라고 하자
그 녀석은 거만한 표정을 하며
분명히 키가 30개정도 걸려있는데도
"노 룸"
이라고 외치며 실실 쪼갠다.
이라고 외치며 실실 쪼갠다.
그 재수없고 거만한 표정에 나도 모르게 그놈의 낯에 침을 뱉고 싶었다.
우리는 하는 수 없이 삼랏으로 돌아가서 숙박을 하기로 한다.
어머니는 나중에 삼랏의 침대에 누우시며,
사실은 그곳 너무 싫었었다고 생각만 해도 손발이 오글거린다고 하셨다.
그 날 저녁 한국인들을 찾으러 닐레쉬 루프탑 레스토랑을 갔는데,
이 때 레스토랑 점원은 수당을 따고싶은지
좋은 방이 있다고 보여주냐고 우리에게 해맑은 표정으로 말한다.
보기 싫다고 아까 봤는데 더럽다고 이야기해도
녀석은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씨(See)? 씨? 굿 룸"
이라고 이야기한다.
확실히 "노!" 라고 할때까지
인도인 녀석들은 잘 알아듣지도, 포기도 하지 않는다.
여튼 이렇게 또 방이 있는데
우리가 돌고 온 것을 알고 으름장을 놓는 건방진 놈들이 너무 싫다.
게다가 나중에 한국인들과 요리 해 먹는데
주방을 빌려주는데 이상하게 식재료 무게로 가격을 매긴다.
만약 사온 재료가 5kg 이라면 500 루피를 받는다.
자신들이 요리하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요리를 하는데도 말이다.
모든 식자재들을 우리가 포장해오고 말이다.
뭔가 말도 안 되는 가격책정이었다.
▲ 캠프마스터와 함께 한 게 요리 @ 닐레쉬 주방.
여튼 닐레쉬는 청결도나 서비스 면에서 정말 형편없는 숙소로
프젠즈 가이드에 삭제를 요청하고 싶은 곳이었다.
프젠즈 가이드에 삭제를 요청하고 싶은 곳이었다.
아!! 닐레쉬의 유일한 장점은
동네에서 거의 유일하게 free wifi 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점.
그 떄문에 몇번이나 짜이를 먹으러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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