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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쭈니와 산책을~ |
우리 맹쭈니와 산책을 나갔다.
집안에 갖혀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맹쭈니는 식구 중 누군가가 외출을 하려고 할때면,
산책하는 줄 알고 항상 문 밖까지 따라나와 엘레베이터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기다린다.
그런 맹수니를 달래서 들여보낼떄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래서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쉬와 떵도 해결할겸 아파트 한바퀴씩 꾸준히 산책예정이고, 하고있다.
늙고, 운동부족으로 조금만 걸어도 헥헥거리지만, 그래도 밖에만 나오면 좋단다.
맹수니를 위한 물은 필수. 저 팔과 손은 어머니 협찬.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쫄래쫄래 엄마 뒤를 쫓아가는 맹쭈니를 보면 귀여워 죽겠다.
힘들지? 헉헉헉
우리 맹쭈니는 암컷인데,
암컷이라고 꼭 똥을 숨어서 싼다.
보통 수풀이 있으면 그 안에
은폐엄폐해서 숨어 똥을 눈다.
하지만, 저 때는 급했는데 은폐엄폐물이 없어 저렇게 대놓고
아 챙피해.
우리 맹쭈니는 겁도 엄청 많다.
우리 가족들한테만 강하고, 처음 보는 동물과 사람한테는 소위 말해 "쪽"도 못 쓴다.
어떤 멍멍이가 우리 이쁜 맹쭈니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오자,
저렇게 무섭 + 부끄러워 한다. ㅋㅋ
우리 귀여운 맹쭈니.
앞으로 산책 자주 같이 다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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