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 - 해리포터 존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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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을 구경이 아닌 실제 어트랙션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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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 ticket 으로 신나게 바로 놀이기구를 타러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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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지품은 사물함에 넣어야 한다.
안쪽에서 사진은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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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어트랙션은 최신기술이 잘 적용되어 있어서 신기함을 감출 수 없다.
해리포터가 등장하기 전까지 1위 어트랙션이었다는 스파이더맨은,
놀이기구가 그냥 그 자리에서 상하, 좌우, 앞뒤로 움직이며 4D 효과를 내는데 그치지만,
해리포터는 실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기분을 주기 위해서
놀이기구가 실제로 호그와트 성 내부 공간을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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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스토리에 나오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담고 있다.
빗자루를 타고 "퀴디치" 경기를 하기도 하고,
용을 따돌리기도 하고, ( 용의 화염은 뜨겁다. )
디맨터들을 피해 도망가기도 한다. ( 디맨터의 입김은 재수가 없다. )
내가 겁나겁나겁나.. 진짜 ㅈㄴ 라고까지 말할 정도로 싫어하는
왕거미가 나오며 그 녀석을 피해 다니는데, 그곳에서 어찌나 소리를 질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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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촬영해놓은 버전이 아래에 있다.
스포를 당하고 싶다면 봐도 좋겠다.
영상 퀄리티는 그리 좋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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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트랙션을 타는 도중에 거의 끝쪽에서 한 번 멈췄었다.
그래서 우리가 퇴장하는데 일본어로 "한번 더 탈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을 캐치해서
우리는 한번 더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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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은 실수였다..
우리는 이미 멀미로 고생하고 있는 와중이었고..
그리고 해리포터는 놀이기구 자체가 이쪽 저쪽 막 돌아다니는 4D 였고...
놀이기구를 연장으로 타는 것에..
나는 거미에 또 소리지르고..
우리는 나오자마자 거의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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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어트랙션을 2번 연속 탔다는 것은...
기록적인 일이겠지만..
우리는 멀미로 저녁 내내 고생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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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는 역시나 상점과 연결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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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는 "루모스" 가 되는 완드를 팔고 있었는데,
우리의 순수 아이콘 김스타님이 이걸 놓칠 리가 없다.
완드를 휘두르며 루모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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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도 건드려서인지 철장 안에 갖혀 있는,
전투체스들이다.
퀄리티가 꽤나 괜찮고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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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를 서양 장기라는 형태로 부르기도 하는데,
장기는 저런 조각상이 아닌 한자가 써 있는 형태라 variation 이 적은데,
체스는 조각상이기 때문에 variation 이 다양해 좋은 것 같다.
장기도 저렇게 조각상으로 잘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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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밤이 깊었다.
호스와트 성이 음침하니 더 멋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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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성은 해리포터 어트랙션 뿐만 아니라,
호그와트 성 투어라는 어트랙션도 있다.
사실 성 투어는 어트랙션이라기에는 조금 그렇고,
그냥 성을 돌면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소품들과 공간들을 구경하는 구경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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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김스타님 말로는
호그와트성 설계자라고 한다.
영화에는 안 나왔지만,
책에는 그를 묘사한 구절이 있는데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 ㅋㅋ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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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덤블도어 방으로 통하는 문.
영화에서 아마 저기에 올라타면 저 원형통이 돌면서 계단처럼 위로 올라갔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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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살아있는 그림들이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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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림들이 말도 하면서 움직이다.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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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때는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들었었는데,
일본어로 말하는 그림들은 뭔가 어색하면서도 웃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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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덤블도어나 스네이프의 기억을 투영하기 위해,
기억의 잉크(?) 를 떨어뜨리는 공간.
이름은 펜시브라고 한다. ㅋㅋ
모든 정보는 즉각즉각 대답하는 해리포터 정보 기계 김스타님으로부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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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실이라고 한다. ㅋㅋㅋㅋ
물어보면 김스타님이 척척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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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 곳곳을 다니며 영화속에서 본 공간들과 소품들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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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진정한 팬이라면 이곳을 놓치지 말고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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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가는 방법은 해리포터 어트랙션 타는 곳에서 왼쪽으로 난 길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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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해그리드의 오두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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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그리핀 라이드 줄 서는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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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라이드는 그냥 이런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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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멀미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을 꼭 타고 가야한다면서 기다려서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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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우웅~ 하고 위에서 아래로 빠르게 떨어질 때 우리는,
둘 다 동시에 "우욱!" 을 한번 외쳤다.
다행히 토는 하지 않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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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재미는 없다.
그냥 모두가 예상할만한 그런 라이드이다.
그냥 팬심으로 한번쯤 타볼만한 + 애들이 탈 수 있는 그런 라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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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하는 일본인 직원들이 뭔가 해그리드처럼
걸뱅이 옷을 입고 있는게 웃기고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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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밤이 되었다.
화장실을 들렀다가 집에 가기로 했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니 "모닝 머틀" 이 뭐라고 까르륵 거리는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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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깨기 위해 술똥을 싸는 것처럼,
멀미를 깨기 위해 멀미 똥을 싸는데,
모닝 머틀이 일본어로 계속 뭐라고 하면서 까르르 웃는다. ㅋ
디테일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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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된 호그와트 성도 너무 멋잇다며,
김스타님은 셔터질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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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 속에서도 아쉽다며 자꾸 이쪽저쪽 다니며 셔터를 누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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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계속 조금 가서 뒤돌아서 한장 찰칵.
몇 발자국 가서 뒤돌아서 한장 찰칵 ㅋㅋㅋㅋㅋ
아쉽긴 업청 아쉽나보다.
그렇게 멀미가 나는데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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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해리포터 마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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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가 나오는 시간에도 이곳은 사람들로 엄청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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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좀비 축제를 즐기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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