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초콜릿 공장 ( Ghirardeli Chocolate Factory )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초콜릿 공장 ( Ghirardeli Chocolate Factory )

In-N-Out 버거에서 버거를 와구와구 뱃 속에 넣어주고,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소화도 좀 시킬겸,

옆에 있는 기라델리 초콜릿 공장을 구경하기로 한다.

Fisherman's Wharf 와 붙어있다.

건물에는 초콜릿 공장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가게들과 음식점도 있는 것 같았다.

느낌 있는 인어 분수.

대왕 거북이도 있고, 개구리들도 있다.

초콜릿 공장 내부를 본 건 아니고,

바깥쪽에 초콜릿을 파는 상점들만 보았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 안에, 명물 초콜릿 기라델리 초콜릿을 넣어놓은 상품도 있었다.

상점에 입장하니 새로운 맛이 나왔다며 라즈베리맛 초콜릿 하나를 주었다.

예전에 회사에서 출장갔다 올 때 이 초콜릿을 사온 적이 있는데,

사실 맛이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아서, 저게 뭔 초콜릿인가 했는데 이 초콜릿이었다.

이 초콜릿이 고디바, 노이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초콜릿이라고 하는데... 응 정말??

이 녀석이 초콜릿계의 샤넬임을 알았다고 해도.. 내 입이 싸구려라 그런지 여전히 인상적이지는 않다.

상점 안에는 초콜릿 제조 공정을 디스플레이 해놨다.

1. 코코아 빈을 굽는다.

저런 가마에 굽나보다.

2. 초콜릿을 간다.

저 맷돌같은 녀석으로 구운 카카오 빈을 갈아낸다.

3. 다른 재료들과 섞는다.

설탕, 밀크 파우더, 카카오 버터 등을 섞는다.

4. 질감 형성

초콜렛을 부드럽게 하고 공기층을 넣어 질감 혹은 식감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초콜릿 생성의 마지막 과정이다.

기라델리 초콜릿이 유명한 이유는 이 초콜릿 생산 과정이 까탈스럽기 때문이란다.

재료 선정부터, 관리, 그리고 생성 공정까지 까다롭게 관리된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단순 포장된 초콜릿 뿐만 아니라,

초콜릿으로 만드는 여러 가지 디저트류를 판다.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누군가 꼭 맛보라고 권했지만..

햄버거로 배가 터질 것 같아 더 이상 먹을 수 없었다.

게다가 너무 단 건 또 싫어하기도 하구.. ㅠ

위 사진처럼 전시를 해놨다.

이 장소는 예전에는 초콜릿 생산 공장이었는데 지금은 이사가고 기라델리 스퀘어(광장) 이라는 이름으로,

그냥 초콜릿을 판매하는 공간으로만 쓰인다.

이제 일하러 가야해서.. 샘플로 준 라즈베리맛 초콜릿만 살짝 맛보고,

기다렐리 스퀘어를 빠져나온다.

초콜렛에 대해 공부 잘 했수다~

샘플 잘 먹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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