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롬바드거리 ( Lombard St. 꽃길만 걸으세요~ ) |
시작 : 12:03
끝 : 12:29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거리, 그러나 직접 가보면 실망하기 쉬운 거리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롬바드 거리 ( Lombard St. ) 이다.
왜 유명하고 왜 실망하느냐?
자 이제 이야기해주리다.
우선 이 거리를 보기 위해 나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일과 시간 전에 빠르게 산책을 다녀온다.
아침이 일찍 밝는 샌프란..
가로수들의 가지의 모양이 특이한 것이 계속 눈길이 간다.
그리고 맑은 날씨, 파란 하늘도~
케이블카를 타고 롬바르 거리 앞에 내린다.
자 이곳이 롬바드 거리의 꼭대기이다.
풍광이 너무너무 좋다.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지금 나는 샌프란의 바람을 맞고 있다.
롬바드거리를 정면으로 하고 왼쪽으로는
Fisherman's wharf 쪽이다.
그런데 저 멀리 Alcatraz 섬이 보인다.
저 섬은 옛날에 교도소로 사용되었던 곳인데, 지금은 관광지가 되었다.
내려가는 느낌이 강하게 세로샷도 하나~
자 이제 롬바드 거리를 내려가보자.
롬바드 거리가 유명한 것은 바로 꼬불꼬불한 길과 그 길 가생이에 있는 꽃들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롬바드 거리 자체보다는 이 꼭대기에서의 뷰가 더 맘에 들었다.
멀리 코이트 타워도 보이고, 베이 브릿지도 보이고, 세인트 피터&폴 성당도 보인다.
자 이제 롬바드 거리를 따라 내려가보자.
중간 중간에 사진 찍으라고 차가 한대씩 내려간다.
이렇게 길은 구불구불 ㅋ
내려가며 나오는 왼쪽의 꽃과, 잘려진 흉물스런 나무. ㅋ
내려가면서 오른쪽 뷰가 더 드러나 너무 이쁘다.
구불구불
자 롬바드 거리쪽은 너무 휑하고, 롬바드 거리에서 본 바다뷰는 너무 멋지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롬바드 자체는 실망했다.
사실 많은 관광 책자에서 소개하는 롬바드 거리의 사진은 아래와 같다.
출처 : https://blog.parkme.com/2013/04/02/lombard-street-parking/
저렇게 꽃이 잔뜩 피고, 차도 꽤 다니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는 멋질 수 있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롬바드 거리는 별로 매력이 없었다.
수국이 펴 있긴 했지만, 색이 강하고 많은 개체수를 가진 것이 아니었다.
수국 자체는 이뻤다.
롬바드 거리를 다 내려왔다.
최대한 전체를 담아보려 하지만.. 다른 건물에 올라가지 않으면 어림도 없다 ㅠ
뒤를 돌면 다시 이런 멋진 하향 & 상향의 샌프란 특유의 언덕 지형이 보인다.
나는 이쪽 뷰가 더 좋다.
그래도 뭔가 아쉬워 롬바드도 한번 더 찍어주고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쪽 뷰가 역시나 이쁘지 하면서 한 컷 더 찍고 발길을 돌린다. ㅋㅋ
롬바드 거리는 그 명성에 비해서는 별로 매력 포인트는 없었다.
오히려 롬바드 거리의 정상에서 바다쪽을 내려다보는 뷰가 훨씬 아름다웠다.
아, 롬바드 거리는 왜 저렇게 꼬불꼬불하게 만들었냐고?
워낙 가파른 언덕이라 사고가 많이 나서 저렇게 만들었단다.
그런데 초보운전자들은 저기서 사고가 더 나겠는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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