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진저카페 ( Ginger Cafe ), 이름은 카페지만 음식점이라오~ |
시작 : 0915
끝 : 0931
우리회사의 미국지사 매니저님들이,
우리를 환영한다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식당 이름은 진저 카페 ( Ginger Cafe ).
이름은 카페지만 퓨전 중국음식을 파는 중식당입니다.
인테리어가 모던하면서 멋집니다.
중간중간 중국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과 중국 문자들이 있고,
그 와중에 아주 Western 한 느낌의 바와 소품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천장부까지 신경쓴 인테리어가 참 재미있습니다.
무서운 두상도 있네요 ㄷㄷㄷ
먼저 차를 내주네요.
그리고 춘권(스프링 롤)이 나옵니다.
튀긴 스프링 롤이 아닌 Raw 한 스프링롤인데,
안쪽 내용물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적당히 나고,
야채들도 섞여 있어 조합이 참 좋았습니다.
간식보다는 신경써서 만든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춘권이 춘권(Sprint Roll) 의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겨울을 지나 봄에 나는 야채들을 속에 넣어 이 형태로 봄철에 많이 먹어서 춘권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군요.
다음 메뉴는 만두입니다.
만두 안의 내용물이 으깨진 형태가 아니라 꽤나 큰 건더기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한쪽만 구운 형태라 한쪽은 살짝 바삭거리는 식감이 있고,
다른 쪽은 말캉거리는 찐만두의 식감입니다.
빨간 소스를 살짝 발라 먹으면 꿀맛입니다.
다음은 누룽지탕이네요.
요 녀석은 한국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저 육수의 진함이 미국식으로 진합니다.
미국은 자극적이고 진한 맛, 짠 맛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생선 튀김 요리입니다.
생선 튀김 위에 간장소스를 끼얹은 형태인데, 맛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식감도 겉은 매우 바삭하고 안쪽 생선살은 부드럽게 살살 녹네요..
아 군침.. ㅋㅋ
소스가 살짝 매콤 새콤합니다
밥도 나와서 Share 합니다.
볶음밥도 나왔습니다.
이 녀석 맛은 그냥 상상되는 맛의 형태입니다.
볶음밥은 혼자 먹어도 맛있고,
흰 쌀밥은 다른 요리와 먹으면 간이 딱 좋습니다.
닭고기 커리 요리같은 것도 나옵니다.
실제 중국요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커리요리라는 느낌이 아주 강했습니다.
약간 느끼한 맛의 커리 느낌입니다.
코코넛 밀크가 적당히 들어간 듯한 크리미함이라고나 할까요?
닭고기가 흐물흐물한 것이 식감 자체는 훌륭하진 않습니다만,
괜찮은 밥 반찬입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포츈 쿠키를 줍니다.
부수면 저렇게 쪽지가 나오죠.
근데 요즘 하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류를 봐서 그런지,
저 포춘 쿠키의 종이들이 열을 가해도 괜찮은 종이인지 의심이 되네요.
Experience is what you get when you don't get what you want.
경험이란 니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을 때 얻어지는 것.
아주 명언이네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다른 방식의 표현인듯 합니다.
실패를 했을 때 경험이란 것을 얻게 된다는 말이니깐요.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완전 맘 편히 배부르게 식사하지도 못했고,
뭔가 대화를 이어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단답만 한 것이 죄송했던 나름 불편한 자리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설명도 열심히 해주시고,
노련하게 분위기를 업 시키시려고 노력해주고, 맛난 것을 대접해주신 매니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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