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라멘 맛집 가무쿠라 라멘 |
오사카 성 벼룩시장가서 허탕치고 온 우리.
나는 체력 만땅이지만, 김스타는 지금까지의 여정에 더해 니뽄바시부터 오사카성까지 걸어가는 과정이 고되었나보다.
파업을 선언했다.
그래서!! 오늘은 먹고 놀고 쉬기로 했다.
그래서 먼저 점심으로 먹을 것은 도톤보리에 있는 가무쿠라 라멘!
도톤보리 메인 스트리트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무슨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내용을 읽었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기억이 안 난다.
밖에서 저렇게 자판기로 미리 주문하고, 안쪽에 자리를 잡으면 바로 라면을 내주는 그런 구조이다.
길지 않은 기다림 끝에 입성했다.
가운데에 주방이 있는 오픈형이다.
오픈형 주방은 청결에 자신있다는 얘기와 같기 때문에 이런 곳은 우선 안심이 된다.
41. 도톤보리 교자 세트를 시킨다.
라면에 주먹밥에 교자도 주면서 단돈 880 엔이다. ( 약 8800원 )
( 라멘이 조금 적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
그리고 나는 인기 1 이라는 다른 거 안 주면서 880엔인, 쇼챠슈 타마고 라멘을 주문한다.
오니기리는 이런 모양.
안쪽에 내용물은 없다. 살짝 시큼새콤한 맛이 난다.
그리고 라멘.
진짜 일본인들이 먹는 짠 라멘의 형태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느끼하도록 구수한 돈코츠도 아니었고, 국물은 설렁탕에 미소를 넣은듯한.. 나름 깔끔한 구수한 맛을 내는 그런 녀석이었다.
차슈의 경우 살코기는 거의 없고, 기름만 있는 녀석들이 많이 나와서 조금 별로였다..
맛으로도 엄청 맛있어서 추천하고픈 그런 맛은 아니었다.
교자.
교자 역시 무난하게 맛있었다.
이 집 라멘은 뭔가 한국인에게 조금 더 친숙한 맛을 내는 라멘맛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스러운 맛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가게에서 더 느끼하고 뽀얀 국물을 잘 내는 정통 돈코츠 라멘을 먹는 것이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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