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 고소공포증이 없다가도 생겨요 ㅋ |
저녁에 우메다에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를 갔다.
이 녀석도 역시나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녀석!
아래쪽에서 본 공중정원의 모습이다.
설명을 해보자면, 저 건물자체가 전부 공중정원 건물인건 아니고, 저 꼭대기층 빛나는 부분이 공중정원이다.
사다리처럼 생긴 녀석은 에스컬레이터인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저 곳까지 올라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쪽에 구멍뚫린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구멍 뚫린 곳 위가 바로 공중정원으로, 저 위에서 오사카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인데...
상상만으로도 벌써 오금이 찌릿찌릿하지 않는가?
공중정원의 저 일식과 같은 느낌의 구멍과 푸르딩딩한 느낌의 흰색 조명이 어울어져 올라가기 전에 지상에서 사진을 여러장 찍기 바쁘다.
더 멋지게도 건물의 창에 비쳐서 더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앞쪽에는 형형색색을 내는 특이한 형태의 분수대와 냇가가 있어 산책을 하기도 좋다.
나중에 공중정원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다리가 후들거리면, 이 냇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다.
분수와 어울어진 공중정원의 모습.
자 이제 올라간다.
각오하시라!
공중정원은 39층에 위치해있다.
오사카 공중정원의 모형.
일본은 이런거 고퀄로 잘 만들어서 이런거 구경하는데도 재미가 쏠쏠하다.
긴 줄을 기다려 공중정원 엘레베이터를 탄다.
엘레베이터는 35층까지만 가고,
이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9층에 있는 공중정원까지 이동을 해야 한다.
에스칼레이터에서 찍은 것인데, 너무 어둡고 카메라가 구려서 흔들리게 나온다.
그런데 이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아무것도 없다고 상상하면서..
바깥의 경치를 보면서 올라가니 에스칼레이터 손잡이를 꼬옥 잡게 된다.
어둡게 해놓고 약간 푸르스름하게 해놓아서 마치 하늘나라에 가는 기분도 들게 해준다.
지상 173m 의 공중정원에 도착했다.
짜릿짜릿!
입장권.
손톱이 너무 벗겨지고 못생겨서 하트로 커버 ㅋㅋ
공중정원은 저렇게 생겼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바로 공중정원은 아니고, 실내 전망대가 있고, 여기서 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 엘레베이터를 타면 된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김스타는 이곳에 오는 것을 엄청나게 무서워하면서도,
너무 멋진 외관과 블로그 후기들에 용기를 내서 실내에 머무르기로 한다.
그리고 나 혼자 Roof top 꼭대기에 올라간다.
이제부터 멋진 오사카의 야경이 펼쳐진다.
짜잔!!
나름의 장노출과 삼각대로 건진 멋진 야경.
우메다 전경.
아래쪽 우리가 타고 온 신비한 느낌의 에스칼레이터..
윽 아찔아찔..
이곳에 올라와 있으면 바람이 또 많이 부는데..
안전 난간도 있지만서도 괜시리 날아가지 않을까 살짝 부들부들하게 된다.
높은 곳에 대해 겁이 없는 사람이라도, 바람이 쌩쌩 부는 날 올라가면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멀리 멋진 관람차도 보인다.
덴포잔의 녀석인가?
강과 다리도 보이고.
다른 각도에서의 에스컬레이터.
햅파이브 관람차도 보인다.
이곳을 강추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바로.. 지금 썸을 타면서 확신이 들락말락 하는 예비 커플이다.
분명 이곳에 오면 사랑에 빠진다. 사귀게 된다. ㅋㅋㅋㅋ
정말 이 두근거림은 사랑인지 무서움인지 확실하게 무서움으로 판단할 수 있음에도..
이 심장의 두근거림은 그 무서움의 경지를 넘어 사랑의 두근거림까지 Hit 하게 된다 ㅋㅋ
거기다 멋진 배경에 로맨틱해짐은 정말 무흣~~
김스타가 실내에서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그리고 실내에서도 무서워하고 있었던 관계로 한바퀴만 싹 돌아보고 바로 내려와서 전시물을 본다.
건설당시의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재미있다.
요것들은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었는데, 이것들도 퀄리티가 괜찮구먼.
일본에 있는 높은 타워들을 모아 놓은 것.
알아볼 수 있는 도쿄타워, 고베 타워, 공중정원, 신세카이의 츠텐카쿠, 교토의 교토타워 등이 보인다.
이런걸 또 모아서 보여주는 이런거 베리 굳!
김스타가 실내에서도 무서워해서 장시간 머물지 못하고 내려온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기에 다음에 또 갈 수 있을 것 같다.
특이한 구조물 안에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공중정원 바로 아래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찍어본다.
그레잇! 잘 찍었어.
냇가에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아쉬워 공중정원을 또 한번 찍으며 다음 행선지를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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