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카페] 멘델리 - 인테리어가 정말 죽여줘요!!

수유 빨래골에 있는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빨래골이라는 유래는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곳을 통과하면서 빨래터로 활용되었기 떄문이라고 해요.

특히나 이곳은 궁중의 "속옷 빨래" 를 주로 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궁궐의 빨랫감은 청계천에서 세탁이 되었고, 은밀하게 해야 하는 속옷 빨랫감들은 궁에서 떨어진 이곳까지 가지고 와서 빨래했다고 하네요 ㅋㅋ

여튼 빨래골에 위치한 카페 "멘델리(MANDERLEY)" 정말 인테리어가 기가 막힙니다!!

만달리의 입구.

목제와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위치해 있는 문부터가 뭔가 예사롭지 않네요.

멘델리 간판.

정면.

이곳은 멘델리의 메인홀에 연결되어 있는 반 야외 장소에요.

아마도 단체손님들응 위한 공간으로 보이는데..

뭔가 특이한 느낌을 주면서도 공간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습니다.

이 공간에는 약간의 식물이 있어서,

저 처자가 저 곳에 혼자 앉아서 책을 읽는데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이제 멘델리 내부입니다.

인테리어의 느낌이 오시나요?

마치 미국의 흑인 재즈카페를 낮에 방문한 느낌이랄까요? 

그런 느낌을 확확 줍니다.

수다를 떠는 사람들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시끄럽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뭐 손님들 유형은 매일매일 다르겠지만요

화장실입니다.

남녀 화장실을 구분해놓는 사진도 참 인상적입니다.

크윽.. 저 기가막힌 인테리어 센스.. ㅋㅋ

역광이라 잘 담기지 않은 실내샷.

다른 각도에서 찍은 실내샷 ㅋ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든다며 김스타님이 음료를 대접해 주십니다. ㅋ

메뉴판입니다.

모든 가격과 맛의 기준이 되는 아메리카노는 3900원이네요.

동네에 있는 카페치고는 조금 비싼편이지만, 인테리어나 시설을 생각해보면 리즌어블해보입니다.

저의 아메리카노.

컵도 참 귀여운 컵에 담아 줍니다.

그윽한 향을 내는 아메리카노.

커피 맛도 괜찮았습니다.

정말 이 곳은 컴퓨터를 들고 와서 뚜닥거리기보다는 책 한 권 들고 와서 커피 홀짝이면서,

책 한권 딱 읽고 가면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은 그런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그 책이 양장본이라면 더 느낌이 날 것 같은 그런 곳이죠. 

앞으로 종종 찾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