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A Pat 카페 가서 보드게임 신나게 했시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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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시타에서 신나게 놀고 밥 먹고나서는 일반적인 카페 말고..
뭔가 아늑한 개인카페같은 곳에 가고 싶어 벨라시타를 벗어나 돌아다녀봅니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Pit A Pat 카페.
Pit-a-pat 이라는 것은 "두근두근" 이래요.
사실 벨라시타에서 선물 전달식이 있었지만..
그냥 이곳에서 한것처럼.. ( 치킨집에서 주는 것보다 카페에서 주는 게 조금 더 있어보이니? )
여튼 선물은 나라이가 아닌 바로 나라이 동생인 "상쾌" 가 ㅋㅋ
이전에 프로그래밍 숙제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보은의 성격으로 전주 놀러갔을 때 준비했단다.
기특한 녀석
바로 이렇게 생긴 가죽공예 작품.
핸드메이드라네~
써 있는 문구는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크으~ 남자한테 받았다는 것은 조금 갸우뚱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문구가 너무 좋다..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사랑해주는걸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이기적이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여튼 그런 면에서 내가 연애나 결혼생각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그들의 스타일로 바꾸려 했기 때문에...
뭔 소리를 하는거냐 ㅋㅋㅋㅋ
착용하니 이렇다. ㅋㅋ
괜춘하군~
고맙소 상쾌군!!
그리고 카페에서는... 원래 보드게임 카페는 아니지만 보드게임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식상한 것들 빼고는 다 시도해보았다.
특히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바로 이 "펭귄 트랩" 이 있어서 좋았다.
이 녀석은 펭귄이 서 있을 수 있는 얼음 조각으로 꽉 찬 공간을 만들고는..
망치로 한 사람씩 얼음조각을 툭툭 쳐서 빼내는 게임이다.
빼내는 얼음조각은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색상만 빼낼 수 있다.
이렇게 얼음조각들을 열심히 차곡차곡 맞춘다.
완성!!!
어느정도 서로 꽉 눌러서 지탱해야 하기 떄문에 조립 마지막 단계에서는 조금 힘이 들 수 있다.
짜잔!!!!
이렇게 귀엽게 펭귄을 올려놓고 게임을 시작한다.
사실 디테일한 규칙 안내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플레이 하면서 중간에 서로
"어? 이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난관에 봉착했으나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며 무난하게 플레이 했다.
돌림판을 돌리고,
흰색만 깰 수 있도록 나왔으니, 나라이는 흰색 얼음조각을 두들겨 빼내야 한다.
패자는 바로 얼음조각을 무너뜨려 펭귄을 추락시키는 사람!!!!!
내가 은근히 저걸 못해서 꼴밤을 잘 맞았다는 ㅋㅋㅋㅋ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나 넘치지는 않았다.
우선 내가 경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그 다음 게임은 "Ice cream tower" 이다.
이 녀석은 아이스크림을 쌓는 게임이다.
아이스크림 스쿱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한 사람씩 쌓아올린다.
중심을 못 잡고 무너뜨리는 사람이 패자이다.
이 역시도 자세한 규칙은 없었지만 상황에 맞게 잘 해결해 나갔다.
비쥬얼은 정말 아기자기 이뻐서 플레이를 엄청 해보고 싶게 만드는 게임이었다.
이렇게 스쿱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요렇게 쌓으면 된다.
요게 은근 어려운데, 4개 초과해서 쌓기가 어려운 지경이었다.
총 12개의 아이스크림이 제공되는데 12개는 스쿱없이 손으로 잘 쌓으려 해도 안 됐다. ㅋㅋ
어떻게 하라는 건지..
요 게임은 나라이가 잘 못해서 내가 많이 이겨서 딱콩을 때렸다. ㅋㅋ
손으로 쌓아서의 한계는 이정도.. ㅋ
역시나 내가 경쟁심이 많이 없기 때문에 재미는 쏘쏘~
그리고 이제 재미있는 것이 나왔다.
바로 협동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하는 직소 퍼즐!!
게다가 주제도 좋다. 플란더스의 개!!!
150pcs 짜리이다.
이정도 가뿐하지~ ㅋ
우선 엎어놓고 정면이 보이도록 뒤집는다.
그리고는 모퉁이나 글자 또는 눈에 띄는 색상 등을 기반으로 서서히 조립해나간다.
중간과정 ㅋㅋㅋ
그런데 웃긴 게... 나는 열심히 추론을 하며 퍼즐조각을 가져와서 맞추는데..
나라이는 계속 무조건 쑤셔박아보고 안 맞으면 이게 아닌가보다 라는 식으로 맞추었다.. ㅋㅋㅋㅋ
어떤 게 속도가 더 빠른지 확신은 못 하겠지만..
그냥 그것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ㅋ
자 완성!!
귀여운 플란더스의 개와 할배에요!! ㅋ
재미있어서 또 다른 녀석을 가져왔다.
바로 Moana 모아나!!!
똑같이 펼치고..
살살 조립을 해간다.
내가 "마우이" 케릭을 너무 좋아해서 저녀석 이름을 열심히 외치면서 저 녀석 위주로 조립해갔다 ㅋ
마우이는 여기까지는 어떤 특색을 찾기 좋아서 쉽게 했는데..
왼쪽의 파도부분은 특색을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 때는 나라이의 마구잡이로 우선 쑤셔 넣어보기가 빛을 발휘한 것 같았다. ㅋㅋ
짜잔 완성!!!!
다른 보드게임도 체험해서는 좋았지만.. 역시나 나는 직소퍼즐이 재미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는... ㅋㅋ
직소 퍼즐 대여하는 곳도 있는지 한번 알아봐야겠다..
직소퍼즐은 왠지 한번 하면 다시는 안 할 것 같아서 구매는 망설여진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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