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 신도시] 카페거리 너무 좋네요 살고 싶네영 |
0846 / 0858
물개아빠랑 상계동에서 만나서 돈가스를 먹은 후 그 주변 카페를 찾아봅니다.
둘 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해서 카페를 자주 가는데, 상계동에는 카페가 없더군요...
아빠는 프렌차이즈를 참 좋아하는데.. ( 안정적인 느낌으로다가? )
프렌차이즈는 커녕.. 앉아서 먹을만한 공간을 가진 카페는 거의 없었고,
그나마 있는 카페들은 이상하게 영업을 안 했습니다 ;;
그래서 아빠가 이전부터 절 구경시켜 줘야 한다며 노래를 부르던 "별내 신도시 카페 거리" 로 데리고 갑니다.
상계동에서 아빠집인 청학리로 이동,
아빠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아빠는 차를 아무데나 주차할 수 있는 이런 시골(?) 이 너무너무 짱이라며
주차 얘기를 한 7번정도 맘에 든다며 얘기한 것 같습니다. ㅋㅋ
카페거리는 너무 멋지고 좋았습니다.
용암천을 사이에 두고 카페와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눈대중이로 30~40개정도 있습니다.
저녁에 가니 분위기도 너무 좋고,
날씨도 너무 좋은 것이 빨리 은퇴하고 정말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편히 자고 아침에 노트북 들고 나와 까페에 딱 자리잡고 일하다가,
저녁에 밥 먹고 산책하고 집에 들어가서 씻고 자면
정말 매일매일이 완벽한 하루 일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다락방 느낌의 방이 있는 이곳으로 정합니다.
가게 이름은 POI LANG 이라고 써져 있는 것 같은데
"쁘왈란" 이라고 읽나봅니다. ( 가게 안쪽에 그렇게 써져있었음 )
안타깝게도 저녁 늦게 가서인지 다락방 느낌의 공간은 마감해서 이용할 수 없답니다.
그래도 다른 공간들도 맘에 들기 때문에 자리를 잡습니다.
사진 찍는거 참 좋아하는 아빠 ㅋㅋㅋ
아빠는 스스로를 손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얘기하는데...
아마도 예측이 좀 어려운 사람이라서 스스로 그렇게 표현하나봅니다.
뭔가 다 귀찮아하는 아빠는 제 생각에는 사진 찍는것을 엄청 꺼릴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도 사진 찍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ㅋ
절대 피하지 않는..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며 ㅋㅋㅋ
이 카페는 인테리어가 이쁩니다.
밤이라서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색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게 잘 쓴 것 같습니다.
얼굴이 나와도 되는데, 피해준다며 피해주는 아빠 ㅋㅋ
야외 테이블..
카페거리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뭔가 여름 향기도 조금 나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직방을 설치해서 이 동네 원룸 시세도 봤다는..
가격은 강북지역과 비슷한 느낌인 듯 했습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진짜 이 근처 지역을 탐방해보고 이 지역을 거주지로 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음식 놀이터 > 카페&주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 카페] 투니언 - 웬툰 작가들이 만든 카페래요 (0) | 2017.11.19 |
---|---|
[일산] Pit A Pat 카페 가서 보드게임 신나게 했시유 (2) | 2017.11.17 |
[숙대 카페] 민뎅 케이크 스토리. 흠 내 취향은 아님.. (1) | 2017.10.26 |
[종각 디저트] 마피아 티라미수 - 명성에 비해서는 뭐.. (2) | 2017.10.17 |
[빌리엔젤] 당근 케익을 먹어보았습니당! (0) | 2017.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