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나만의 요리 너구리 순대국~

[레시피] 나만의 요리 너구리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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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만의 레시피는 바로바로 "너구리 순대국" 입니다.

무슨 순대국인지 감이 오시나요?

친구에게 말해보니 "너구리" 가 순대의 한 부위인 줄 알았답니다.

"오소리 감투" 같이 말이죠 ㅋㅋ

아주 일리있는 추리였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ㅋㅋ

그냥 순대로 육수에 고기맛을 더 가미시킨 형태의 너구리 라면을 너구리 순대국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처음 이 녀석을 끓여 먹은 것은 제가 사회 초년생일때 입니다.

라면 중에 그나마 좋아하는 녀석이 너구리인데요.

너구리를 끓이기 위해 물을 덥힐 때 대전의 오문창 순대 순대를 몇 개 넣었더니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드랬죠.

그래서 오늘도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아예 육수까지 순대국으로 하기로 합니다.

포장해온 순대국을 넣어줍니다.

포인트는 순대국에 간이 안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제가 구매한 수유의 "시골 한방 순대국"의 순대국은 기본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은 상태여서 그런지 뭔가 인위적인 맛이 많이 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수유 맛집] 시골 한방 순대국 시래기 감자탕 - 여기도 맛있넹?

다음번에 또 너구리 라면을 끓인다면 그때는 이화순대에서 순대국을 포장해오거나,

아니면 진짜 예전처럼 순대만 포장해와서 이전처럼 끓여볼까 합니다.

자 너구리 준비!

순대국이 보글보글 끓으면.

너구리를 투척해줍니다.

이 때 순대국이 기본간이 되어 있다면 스프의 양을 반정도만 넣어보세요.

스프를 많이 넣으면 너무 짤 거에요 흑흑 ㅠ

그리고 순대국과 함께 포장해준 부추도 함께 넣습니다.

마지막에는 함께 포장해준 들깨까지 삭삭 뿌려줍니다.!!! ㅋㅋ

맛은 어땠냐고요?

옛날만큼의 그 맛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바로 순대국에 기본간이 되어 있고, 인위적인 맛이 많이 나서..

나중에 최종적으로는 살짝 조미료 탕같은 맛이 가끔 강하게 낫다는 것이죠..

깔끔한 맛을 원하신다면 딱 순대만 사서 물 끓일때부터 순대를 넣어 육수를 내고,

그 다음 스프를 거의 다 넣고 순대 너구리를 끓이면 꽤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 도전은 반 실패!!!!

다음엔 다시 깔끔하게 끌여 먹을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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