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벨라시타에 놀러갔다 왔습니당 |
03120339
화창하진 않았던 일요일... ㅋㅋ
일산 벨라시타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함께 해준 이는 "나라이"!
왜 강북에 사는 제가 벨라시타를 보러 일산까지 갔냐구요?
그렇게 유명한 곳도 아닌데??
바로 무료 전시때문에 갔습니다.
원래 보고 싶었던 전시는 "유영운" 님의 "매스미디어 속 아이돌" 이라는 전시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안내되었던 안내포스터와는 달리.. 다른 전시로 바뀌었더라구요..
출처 : http://blog.naver.com/dsknr2000/221053796027
벨라시타와 연결된 저 고층 아파트의 이름은 와이시티 라고 하네요.
정말 너무 뾰족하게 높아서 좀 놀라웠다능..
나라이를 기다리면서 "키덜트 샵"(정식 이름은 아님) 에서 이것저것 구경합니다.
김스타님이 좋아하는 공룡 모형들이 있어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저 녀석들 가격은 개당 약 2만원정도씩 하는데..
그 무게와 질감, 퀄리티를 보면 한달에 한마리씩 들여오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처음보는 "유타랍토르" 라는 이름의 얼굴이 파란 공룡도 있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는 공룡을 실제로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색상까지 추론을 했을까요??
화석 근처에 어떤 색소 성분이 있나? ㅋㅋ
( 지식인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파충류를 표본으로 추론한 색이라고 하네요.. 흠.. )
공룡 외에도 각종 동물들이 있는데 정말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나중에 내 집이 생긴다면 한 마리씩 들여올찌도 진짜 모르겠습니다.
나라이가 도착했다고 해서 찾아나섭니다.
이곳은 벨라시타 지하인데 각종 음식점과 약간의 매장이 있습니다.
서로 어리버리하다가 이렇게 큰 곰돌이가 서 있는 곳에서 만나기로 해서 만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지하 1층 큰 곰돌이를 랜드마크로 친구와 약속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드코트를 한바퀴 돌아보며 이따 전시 보고 뭘 먹을지 살짝 힌트를 미리 얻어놓습니다.
갑옷을 입은 말인 듯한데..
너무나도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 녀석도 제가 벼락부자가 된다면 정원에 데려다놓고 싶다는..
( 물론 파는 것은 아닐 테지만.. 그 정도로 맘에 들었다는 이야기에요 )
자 이제 전시를 보러 옵니다.
전시의 내용은 다음 포시팅에 올릴께요.
위 사진은 가장 맘에 들었던 작가의 작품이랍니다.
돌아다니며 메가박스도 구경합니다.
나라이가 이 곳 메가 박스는 신박하다며 데려갔는데..
처음에는 "영화관 안에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그렇게 신박하다는 걸까?" 하며 들어갔는데..
영화관 팝콘파는 곳이 엄청 고풍스럽습니다. ㅋㅋㅋ
뭔가 부자들만 방문하는 영화관이라는 느낌이랄까나요?
그리고 대기하는 곳도 정말 고급 커피샵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늑하고 멋집니다.
나라이.. 무시해서 미안.. ㅋㅋ
그리고 2층으로 가서 이제 아이쇼핑을 신나게 합니다.
인상적이었던 스토어 몇개만 찍었는데...
하나는 약간 아프리카를 비롯한 원주민 느낌의 소품들을 파는 샵.
이것저것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많았지만 구매하지 않을거라서 대놓고 막 찍지는 못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자기류 식기 샵..
저 컵 독일제인데 얼마인지 상상이 가시나요?
정말 생각없이 컵 손잡이를 후리듯이 확 집었다가..
가격을 보고 손가락에 힘을 꽉 줘서 잘 붙들었다는....
자그마치 저 컵 하나가 64,000원이래요...
저는... 그냥 다이소표 1,000원짜리 컵이 좋네요.. ㅋㅋ
그 외 비싼 독일산 그릇들..
그림은 뭔가 살짝 유아틱한 느낌인데..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싼거야? ㅋㅋㅋ
그리고 폴란드 식기들..
수유에 있는 카페에서는 폴란드 식기들로 커피를 내왔는데.
그 때 컵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더랬죠.
그 컵들을 이곳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합리적인 16,000원선.. ㅋㅋ
나라이와 함께 공유한 감정은..
폴란드 식기는 북유럽 + 터키의 느낌이라는.. ㅋㅋ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오만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팔았던 곳. ㅋㅋ
이곳도 구경할 거리가 많아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많아 조금 심란했다는.. + 주인아주머니께서 쫓아다니셔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는.. ㅋㅋ
허기진 나라이가 자꾸 밥을 먹자는 식으로 유도합니다.
그냥 배고프다고 밥 먹자고 하면 되지 ㅋㅋㅋ
그래서 레스토랑들이 포진해있는 광장으로 나옵니다.
가운데 풀밭(?)이 있어서 살짝 유럽풍의 느낌도 들고 좋습니다.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고요.
한바퀴 둘러보다,
정체는 잘 모르지만 홍콩에서 자주 보았던 케릭터들이 전시된 곳도 지나칩니다.
저 팻말들이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애완견들이 들어가서 똥을 오지게 쌌나봅니다.
그리고 지하에 와서 치맥을 했더랬죠.
이 치맥의 이야기도 다른 블로그 글로 작성했습니다. ㅋㅋ
이렇게 즐거운 벨라시타 산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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