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팬 아시아 ( Pan Asia ) 리얼 후기임요! |
02480305
회식으로 별백성님이 뽑은 리스트 중 하나인 팬 아시아 ( Pan Asia ) 를 갔습니다.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팬 아시아는 각종 아시아 음식들을 한 데 모아서 파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당.
그런데.. Pan Asia 이렇게 띄어쓰기 한 게 아니라.
PANASIA 라고 써서.. 저는 "파나시아" 인 줄 알았다는...
그래서 회식 멤버에게 장소 알려줄 때 "파나시아에서 오늘 회식해요" 라고 했다능.. 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메뉴판을 음식 잡지처럼 꾸며 놓은 것은 참 신박하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시킨 것. 분짜!!!
맛은 그닥.... 분짜는 역시 +84 가 괜찮은듯.. ㅎ
계란 볶음밥!!
맛은 기대보다 별로..
계란 볶음밥의 계란은 퍼피하면서도 밥알은 고슬고슬한 그 느낌을 전혀 못 냈고,
전체적으로 파 기름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능...
그리고 Meat Lover 라는 이름으로 고기성애자를 딱 노린 플레이트 메뉴..
이 녀석도 맛은 그닥.. ㅋㅋ
고기들은 다 특색이 없고, 그나마 괜찮았던 Rib 도.. 뭔가 좀 아쉬웠다는..
그나마 가장 맛있었던 Fried bun with condensed milk.
이 녀석이 저는 가장 맛있었다는 ㅋㅋㅋ
음료는 이런 것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개인당 한개의 음료를 시키려 했더니..
종업원이 알려줍니다.
"이거 바께쓰로 나와요" ㅋㅋㅋ
그래서 라임 모히토 1개와 타이 아이스티 1개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메뉴.
레드 커리와 슈림프 커틀릿(텃만꿍).
이 녀석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코코넛 밀크와 어울어지는 레드 커피!
모두가 이 녀석이 가장 맛있다고 했다능~ ㅋ
가장 맛있었던 연유와 튀긴 꽃빵(번)
양동이로 제공되는 음료류..
이 녀석들은 테이크아웃이 된다면 한번씩 하고 싶더라구요.
8,000원에 이정도 양이면 ㅋㅋㅋ
그런데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것은...
막걸리도 아니고 전통주도 아닌데...
무슨 막걸리 뜨는듯한 국자를 주고...
컵은 국자크기보다 작은 컵을 줘서.. 묘기를 부리며 떠야 했다능 ㅋㅋㅋ
모히또..
이 녀석은 정말 너무 술맛이 안 나서 모두들.. 음료수라고.. 맛없다고 입을 모아... ㅋㅋ
제가 시키면서 기대를 했던 타이 아이스티..
그러나 팔각과 계피 등은 신나게 넣었지만.. 제가 알고 있는 그 타이티의 맛이 아니었다능...
그래도 모히또보다는 조금 나았다능 ㅋㅋ
엄청난 팔각의 양 ㅋㅋ
그러나 팔각 향이 엄청 강하진 않았습니다.
계란볶음밥.. 쏘쏘..
나의 레드 커리..
만족!
분짜.. ㅋ
분짜 찍어먹는 소스의 적당히 풍부한 고수맛은 맘에 들었지만..
재료들이 분짜와 잘 어울어지지 않는.. ㅋ
그리고 Meat Lover.. 분짜와 구성이 같고..
Burn 과 Rib 만 조금 더 나온다는... ㅋㅋ
게다가 Meat Lover 라는 이름과는 맞지 않게 야채가 훨씬 풍성했다는..
( 야채 성애자인 나는 좋았지만.. ㅋ)
모두들 입을 모아 이곳을 이렇게 평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는 저렴하지만, 동일한 재료를 구성만 다르게 해서 다른 메뉴로 만드는 곳...
주방장이 맛을 잘 못 내는 곳"
정말 더 이상 할 말은 없는 딱 정확한 공감하는 평이었습니다.
혹~~시나 다시 찾게 된다면 저는 그냥 커리종류만 먹을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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