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2 - 은근 짱잼이랍니다 |
술 박물관에 이어 방문한 곳은 예술 소품 판매장.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해서 특이한 디자인의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다음으로 예술가들이 각자의 공방을 운영하는 건물에 들어왔다.
이 공방은 사이드에서 살짝 찍었는데.. 점토같은 것을 이용해서 엄청나게 멋진 피규어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고 있었다.
정말 괜찮은 작품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진 금지란다. 흑흑
점토를 이용해 케릭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눈이 휘둥스레한 나비넥타이한 개구리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요 녀석은 점토가 아닌 자기류를 이용해 만든 녀석이다.
점토보다 딱딱하고 깨지기 쉽다는 질감을 잘 전달해준다.
지게차 운반을 위한 받침들을 이용해 의자와 테이블을 만든 것도 인상적이다.
역시 예술가들의 생각은 범상치 않다.
그리고 흉물스러운 재료로도 정말 멋진 작품들을 잘 만든다.
플라워 아트 공방.
니들 펠트 공방이었다.
용마뉘 샘 때문에 한 컷 찍긴 했는데.. 전시품도 많이 없었고 주인도 출근하지 않은 상태였다.
용마뉘 샘 공방이 더 멋지고 좋은 것 같다 ㅋㅋ
뭐 하나 정말 아이디어를 넣지 않으면 베기지 못하는 예술가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들어와버린.. 이 타이중 예술 특구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이다.
정말 화려하기도 하며, 기상천외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한 작품들이 다 모여있었다.
신진 작가들의 합동 전시장이었다.
귀여운 듯 징그러운 돼지 녀석.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듯한 동물 친구들.
브레맨 음악대인가 싶기도 하다.
생각하는 하마.
크기가 건물 1층 크기로 엄청 컸는데, 그런데도 뭔가 Adorable 한 맛이 있었다.
꼬끼요~ 닭들 ㅋ
징그러울 정도이다 ㅋㅋ
이 분은 강아지 그림들만 전문적으로 그리셨다.
너무나 귀여운 녀석들..
시바! 견!
털이 정말 보드라와 이를 악 물게 될 것만 같은 친구.
저팔계인가..?
오른쪽의 검은 작품들도 인상적이었는데..
책상과 의자도 주어 앉아서 감상할 수 있게 해놨다.
바닥의 검은색까지 합쳐져서 실제 저 공간이 벽은 없지만 격리된 공간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림 자체는 약간 혐오스러운 듯, 괴기스러운 듯, 그러면서도 정말 잘 그린다는 느낌을 주는
오묘한 느낌의 그림들이었다.
괴기스러운 그림.. 그러나 계속 눈길이 가는 독특한 녀석..
작품들을 술병 상자 위에 얹어 전시한 것도 인상적이다.
부처의 시비왕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듯한 그림.
뭘 나타낸 건지는 모르겠지만 트럼프와 김정은의 러브라인? ㅋㅋ
사람의 몸 전체를 어떤 주제를 갖고 형상화한 작품들.
이해는 안 가지만 뭔가 멋진 작품들 ㅋㅋ
아직도 남은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들.
다음편에 계속됩니다요~
다음 이야기 :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3 - 은근 짱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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