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예술특구 관광 |
대만의 마지막 관광으로 예술 특구로 간다.
돌아가는 날이라 그런지 엄뉘가 뭔가 더 퍼져계시다.
엄뉘는 어제 방문했던 야시장의 만두집에 가서 만두를 드시고 싶어하셨는데....
야시장인 관계로 문을 안 열었다..
그 사실을 아시고는 엄뉘는 더 퍼지셨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가오슝의 예술특구는 타이중의 예술특구만 못했다.
우선 날씨가 무척 더웠고, 실내 전시가 별로 없었다.
보얼이수터취 ( 보얼 예술 특구 ) : 부둣가의 낡은 창고에 예술을 입히다.
부둣가의 낡은 창고를 허무는 대신 개성 넘치는 예술 문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금은 가오슝에서 가장 독특한 명소가 되었다.
군데군데 자리한 창고들을 개조해 갤러리, 카페, 공연장, 서점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각종 예술 문화 활동을 개최한다.
구역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예술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무채색 건물 사이사이세 놓인 유쾌한 조형물과 팝아트 그림의 벽화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여행자들이 많다.
과거 화물을 나르던 철로는 현재 자전거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자전거를 타거나 천천히 걸으며 구경해 보자.
이 녀석들이 일종의 마스코트들인지,
옷을 다르게 입고 있는 똑같은 모양의 피규어들이 많이 있었다.
예술 특구의 화장실 관련된 것들은 항상 유쾌한 것 같다.
이 곳의 예술특구는 이런 식으로 대체로 야외 전시물들을 보는 방식이다.
중간에 너무 더워서 상점도 잠시 방문해서 열을 식힌다.
무서원 괴물처럼 생긴 녀석인데..
보면 징그러운 꼬추도 같이 있다.
그 앞을 지키고 서 있는 더 무서운 표정의 관운장.
둘의 대립구도인가?
그런데 관운장님 왜 언월도를 반대 방향으로 하고 계신가요?
사람 얼굴로 구성된 괴물의 꼬추...
뭔가 더 이상하다.
저 건물 그림은 잘 보면.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12지신을 찾아 볼 수 있다.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던 소품점들.
트렌스포머인가?
그리고 이 구역은 트램처럼 생긴 열차도 다닌다.
엄뉘는 역시나 이곳에서도 퍼지셔서 나 혼자 나머지 예술 특구를 구경하고 오기로 한다.
혼자 간 곳에서 특이한 녀석을 발견했다.
바로 미니 기차.
기차에 어른들과 이이들이 함께 타고 있다.
이 기차를 타고 예술특구의 한 지역을 도는데, 뭔가 잔망스럽다 ㅋㅋ
가격이 엄청 저렴하면 나도 타고싶었다.
그러나 나중에 가격을 확인해보니.. $150 ( 약 6,000원 ) 이란다. 1인당.. ㄷㄷㄷㄷㄷ
한 한화 1,000원정도라면 엄뉘도 모셔와서 한 번 탈랬더니 안 되겠다 ㅋㅋ
요런 저런 것들을 구경했다.
임팩트 있던 것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항상 폐 건물들을 잘 이용해서 이런 것들을 무료로 전시하는
대만이 참 좋다.
다음 이야기 : [대만] 가오슝 예술 특구 및 마지막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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