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창고 실망이다.. 재방문의사가 이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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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비 남은 것을 털러 창고로 점심 회식을 갔다.
촌수컷형이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서 저녁 회식이 여의치 않아 아쉽다..
야구게임에 한창 빠져있는 촌수컷형과 별백성님.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절이.
짱맛은 아니나 소고기의 느끼함을 적절히 잘 잡아준다.
그리고 나중에 된장말이를 먹을 때 철판에 볶아서 파향을 내는 데 사용된다.
명이나물, 깍두기, 그리고 감자와 양배추 등등.
3인 방문했는데, 창고스페셜 4인분을 시켰다.
창고 스폐셜도 가격이 올랐다..
물론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 등 요인이 있겠지만...
이놈의 가게들은 모두 10% 단위로 올리는것 같다..
진짜 물가상승률은 엄청난데, 내 월급은 10% 의 절반도 안 오르니..
점점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창고 스폐셜 4인분.
안심, 채끝, 등심이 나오는데.. 채끝은 역시 아주 조금이다.
먼저 안심과 채끝이 구워진다.
등심과 채끝을 많이 주지 왜케 안심을 많이 준거야?
보통 창고는 처음 세 점을 먹으면서 "꺄흥!" 이라는 비명을 지르는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날은 정말 모두가 입을 모아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왜케 질기지?"
"창고의 그 첫 세 입 느낌이 없네요"
그리고 나오면서 모두가 입을 모아 한 말은...
"앞으로 창고 못 오겠네요.."
마지막의 된장말이..
예전에는 된장말이 전에 파절이를 충분히 볶아서 해줬는데..
이제 성의도 없어서 파절이를 넣은 후 그냥 바로 긁어내는가하면...
부족한 파절이를 주방에서 가져오는게 아니라.. 옆 테이블 것을 추가해주는가하며...
된장말이 맛 조차도 예전의 "크으~" 비명이 나오는 그런 맛이 아니었다.
가격이라도 저렴하면 모르겠는데..
가격은 올랐지... 고기는 맛이 없어졌지.. 성의도 줄어들었지.. 게다가 회심의 된장말이까지....
앞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방문 의사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맛있게 잘 먹었었습니다. 창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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