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피자 보이즈 - 피맥의 진수!!

[홍대 맛집] 피자 보이즈 - 피맥의 진수!!

김스타님이 홍대에서 맛있게 먹은 가성비 좋은 피자집을 소개시켜준다고 하며 데려갔다.

이름은 Pizza Boyz.

이름이 뭔가 발랄하다.

Font 와 피자라는 단어가 미국을 연상시키게 하면서, 

아래 케릭터와 같은 marin look 의 어린 친구들이 피자를 만들 것 같은 이미지를 준다.

들어가는 길도 이쁘다.

토마토 캔을 한쪽에 느낌 있게 쌓아놓은 것도 멋지다.

조명과 함께 홍대니깐 이것이 멋있어보이지..

조명이나 홍대라는 설정이 없다면.. "왜 쓰레기를 쌓아놨어?" 라고 했을 것만 같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가게 출입문이 나온다.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다.

인테리어는 대충 이렇다.

기본 세팅을 이렇게 해준다.

피클과 소스는 가게 홀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서 리필해 먹으면 된다.

사이즈를 가늠하기 쉽게 벽에 걸어놨다.

우리는 페퍼로니 Large 로 주문한다. 가격은 14,000원.

음료는 김스타님이 혼자서 레드락 한잔을 시킨다.

약 400ml, 4,000원.

술맛을 잘 모르기 떄문에 맥주맛을 정확히 묘사하기는 어렵지만..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약간은 독특한 다른 맛이었다.

출신은 OB맥주란다.

피자가 나왔다.

생각보다 두터워보이지만, 뭔가 아메리칸 느낌이 괜시리 나는 도우.

짭짤함이 빡빡 느껴지는 페퍼로니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를 알차게 매꾸고 있는 피자 치즈들.

크으.. 살 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지만, 딱 봐도 맛있게 생겼다.

먹자!!

피자의 커팅도 독특했는데,

일반적인 슬라이스가 아닌, 네모 네모한 방식으로 잘라져 있었다.

4명이 와서 Party 사이즈를 가성비 개갑!! 이라고 인정할만하지만,

Large 사이즈는 가성비 걍갑! 정도라고 할만하다. 

맛은 피맥하기에는 참~~ 괜찮지만.. 

피자맛집으로 피자맛만으로 찾아와서 먹을만하지는 않았다.

쫄깃하길 기대했던 도우는 생각보다 건강한 느낌으로 퍽퍽해서 마지막에는 조금 물리는 느낌도 있었다.

단순히 피자가 먹고 싶다면 다른 집을 찾겠지만,

홍대에서 피맥을 한다면 분명 이집을 찾을 것 같다.

만약 집 주변에 피자 보이즈가 있다면, 테이크 아웃으로 Party 사이즈를 포장해서 먹을 만큼 먹고 나머지는 냉동보관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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