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야기] 인도의 우상, 인도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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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은 인도달력에 국경일.
인도의 아버지이며 영원한 우상인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의 탄생일.

간디는 지폐 7총 전 지폐에 초상화가 실려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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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는 마하트마(위대한 혼)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항상 따라다닌다. 인도의 선구자이자 상징이며 인도국민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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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북부 구자라트(Gujarat)주에서 중간 카스트의 힌두가정에서 행정가 아버지와 평범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특별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낸다.
18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3년여의 공부 끝에 변호사 자격증을 딴다.
인도로 귀국 후 189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상인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계약을 맺고 그곳으로 아내와 함께 떠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수만 명의 인도인 노동자들이 설탕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갖은 천대와 핍박을 받고 있었다.
1등석 표를 가지고 기차에 올랐음에도 백인들에게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쫓겨나는 경험을 하면서 현실 직시.

인도인 노동자들은 교육도 받지 못하고 영어는 더더욱 하지 못함.
백인들에겐 노예제가 폐지되기 전 흑인노예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미개인들.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도 없었음.

간디는 그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귀국을 저버리고 그들의 대변인이자 교육자로서,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투쟁을 위해 20년 동안 그곳에서 인도인들과 함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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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남아공에서 돌아온 간디는 이후 본격적으로 정치에 참여.
제 1차 세계대전(1914~1918)에 협력하는 대가로 인도의 자치를 약속했던 영국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약속을 무효화하며 오히려 이듬해인 1919년 법원의 판결 없이 인도인들을 체포, 구금하는 로울라트(Rowlatt)법을 통과시켜 국민들의 분노를 삼.

간디는 국민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대규모 군중행진을 벌이고 많은 인도인들의 적극적은 참여로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

이 운동은 영국과의 충돌로 번져 영국군의 무차별 사격 자행. 암리차르에서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건으로 이어짐.

이듬해인 1920년 간디는 사티아그라하(Satyagraha, 진리의 파악이라는 의미로 간디투쟁사상. 비폭력, 비협조 또는 불복종운동)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영국의회, 영국학교, 영국상품 불매 등 영국과 관련된 모든 일체의 활동과 사회적 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운동이었음.

이슬람과 힌두의 종교적 구별 없이 모든 국민들이 운동에 참여.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 영국상품들을 불태움. 이로 인해 전국 2만명 이상의 지도자들이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고, 유혈사태로까지 번지자 간디는 운동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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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영국 총독 어왼(Irwin)은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영국정부의 목표는 인도에 자주적 독립권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역설.
인도 국민회의파는 라호르(Lahore)에서 자와할랄 네루(Jawahar Lal Nehru)를 인도 초대 대통령으로 하는 독립선언을 하고 이듬해 1월 26일을 독립기념일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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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간디는 영국의 소금독점 판매와 소금세에 반대하여 시민 불복종운동을 전개. 60세가 넘은 간디와 그의 추종자들이 350km 가 넘는 행진을 벌인 단디 행진(Dhandi March)으로 역사에 기록.

이 운동은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대항해 소금법을 위반하며 영국정부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운동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 사건으로 간디뿐 아니라 수만 명이 옥고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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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영국은 인도의 동의 없이 인도를 전쟁에 투입하는데 그후 간디를 중심으로 한 저항운동은 더욱더 격렬해지고 반대로 영국의 탄압은 거세졌다.
간디는 노령의 나이로 다시 옥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영국정부는 인도에 권력 이양을 공식적으로 발표.
이에 반대하는 이슬람단체들은 파키스탄이라는 독립국을 요구하였고, 네루의 국민회의파와 충돌하며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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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8월 15일, 인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기쁨과 동시에 파키스탄과 분단되는 비극. 파키스탄은 서파키스탄과 동파키스탄으로 인도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져 독립.
1971년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하여 결국 인도는 세 국가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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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는 독립 이듬해 1948년 1월, 힌두과격청년의 총에 맞아 7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