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KFC 블랙치킨 솔찍 리뷰 |
카카오톡에서 KFC 친구를 맺었더니 광고가 열심히 날아온다.
블랙치킨이 새로 나왔다며 열심히 광고를 한다.
블랙치킨은 닭다리살만 발라내서 튀긴 엄청난 녀석이란다.
그래서 치킨 나이트(9시 이후 치킨 1+1 행사)를 이용해서 블랙치킨 2조각을 주문한다.
1+1 이니 최종적으로 이렇게 4조각이 나왔다.
크기는 뼈가 없이 살만 발라내서인지 생각보다 조금 작다.
텐더보다 조금 큰 정도인데..
이 녀석들 1+1 이라서 그런지 가장 가운데 있는 녀석은 너무 작아서 조금 화가 날 정도였다.
근접샷은 이렇다.
일반적인 KFC 치킨들과 마찬가지로 크리스피하고 짭쪼름한 그 특유의 껍질이 가득하다.
이거 떼고 먹는 사람들이 많던데... 그럴거면 KFC 치킨을 먹으면 안된다.
바로 이 크리스피 짭쪼름한 이 녀석이 바로 KFC 의 치킨을 대표하는 것이니 말이다. ㅋㅋ
안쪽은 알고 있던데로 순살만 들어있다.
그러나 고기결을 보면 광고한데로 "닭다리 살로만" 만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그 느끼함만은 확실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확실치 않지만..
사실 나는 왠만해서는 "느끼한 게 뭐야?" 라고 말할정도로 느끼함에 아주 강한 사람이다.
그러나 블랙 치킨은.. 나의 느끼함의 한계를 뛰어넘어 버렸다.
크리스피한 껍질 자체에서 나오는 기름 쩐 느끼함에 덧붙여, 닭다리 살 자체의 그 기름짐이 합쳐지니 엄청났다.
총 4조각이었는데.. 3조각에서 거의 넉다운을 할 뻔했다.
나머지 한조각은 나름의 이너피스를 찾은 후에 마저 먹을 수 있었다. ㅋㅋ
블랙 치킨.. 나는 다시는 먹지 않을 것이다.
치킨 나이트 행사 때문인지, 방문지점의 조리 특징인지 뭔지 몰라도,
닭고기의 크기들이 작고, 기름에 너무 쩐 것도 매우 맘에 안 든다.
이전에는 KFC 의 치킨은 다른 페스트푸드에서 범접할 수 없고,
다른 일반 치킨집들도 절대 따라올 수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였으나..
이제는 KFC 도 한물 간 것 같다... 안녕 K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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