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대비 마우스피스 구매기! |
치과에 갔더니 내가 이 가는 습관이 있는지 묻는다.
딱히 이가는 습관은 없는 것 같고, 잠 잠 때도 이간다는 얘기는 거의 못 들어봤고..
귀여운 것을 보거나, 갑작스럽게 뭔가 힘을 팍 줘야 할 떄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기는 한데.. 음...
여튼 이런저런 얘기를 했더니 치과에서 이갈이 대비 마우스 피스같은 것을 하는 것이 좋다고 겁준다.
이빨 부러진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방치하면 이렇게 될 수 있다면서..
그래.. 우선 가격이나 들어보자..
내 이 모양으로 성형해서 위 아래 맞추면.. 60만원이란다...
나는 입을 떡 벌리고.. 아.. 네... 생각해볼께요..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이렇게 내 이 모양으로 성형을 할 수 있는 마우스 피스를 판단다.
주문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2개 들어있는 것 기준으로 13,000 원쯤 주었다.
내 이에 맞게 성형하는 과정은..
뜨거운 물에 이 녀석을 15초정도 담그고 있다가
빼낸 후 4~5초 후에 윗니에 씌우고 이를 5초정도 꽉~~ 문 후.
찬 물에 씻어내면 된단다...
그런데 후기를 보면.. 뜨거운 물속에서 녹아서 흐물해졌서 윗니에 끼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는 말도 있고,
성형에 실패해서 몇 개를 날렸다는 둥.. 여튼 실패기가 꽤 있었다.
그래서 설명서에 적힌 성형 과정을 정확히 따르기 위해 초시계까지 이용해서 성형 도전!!
결과는 이렇게!!
현재 잘 떄쯤 이 마우스 피스를 끼고 생활한지 2주정도가 지났는데..
어금니쪽의 폭이 너무 넓어 불편한 느낌과
가끔 이 녀석이 윗니에서 살짝 빠지려 할 때 구역질이 살짝 나는 것 외에는 괜찮다.
자기 전에 컴퓨터를 하면서 이 녀석을 끼니까 오히려 뭔가 잘근잘근 더 씹게 되는 듯한 느낌도 있고,
뭔가 꾹 눌리는 느낌이 좋아 계속 꼭꼭 무니.. "느낌상" 실리콘에 구멍이 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여튼 한동안 더 써보고.. 계속 불편함과 이물감이 지속되면, 나머지 하나를 또 성형해서 쓸 예정이다.
60만원을 6500원으로 줄인 나의 마우스 피스 구매기 이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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