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이자카야] 마천루 - 인테리어와 음식 모두 훌륭하군요! |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인테리어가 멋졌다.
천장에 일본느낌 물씬나는 우산들이 저렇게 거꾸로 매달려 있다.
저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거야? ㅋ
사실 포스팅 생각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열심히 찍지는 않았다.
그런데 인테리어도 괜찮고,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음식 데코도 좋아서 올리게 되었다.
우선 처음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도쿠리!
도쿠리를 시키자 이렇게 세팅되어 나왔다.
도쿠리는 300ml 8,000원
안주는 이 집의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세이로무시(せいろむし) 3단으로 주문한다.
2단만 이렇게 쌓아서 찜을 하고, 나머지 한 단은 주방에서 요리해서 나왔다.
"세이로" = "나무찜통"
"무시" = "찜"
1단에 있는 야채찜.
야채를 이렇게 찜에 해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사각거림은 적었지만, 아주 건강한 느낌에 수분이 가득한 야채를 먹는 느낌.
2단에 있는 고기와 함께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존맛탱!
2단에 있는 숙주와 소고기.
소고기는 샤브샤브 느낌의 고기.
따로 요리해서 온 3단.
랍스터와 해물 친구들이다.
개인적으로 1, 2단에 비해 요 해물친구들 단은 좀 별로였다.
맛도 좋고 데코도 좋고 다 맘에 들었지만...
사실 회식이니깐 시켜먹지.. 개인적으로는 안 시켜먹을 것 같다..
왜냐면 가격 떄문이다.
2단 가격이 58,000원.
3단 가격이 88,000원 이다..
안내 받기로는 3단을 주문하면 3~4인이 먹을 수 있다고는 했지만.. 그것은 안주느낌일 때 이야기이고..
구성된 재료 대비 가격이 확실히 비싼 것은 사실이다.
모듬튀김이다.
사실 모듬튀김을 시키면서 새우나 고로케 등도 들어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 야채 위주로 구성된 튀김이었고,
야채튀김 안에 작은 새우같은 해산물이 조금씩 들어있었다.
이 야채위주로 구성된 튀김의 가격이 26,000원.
그 외에도 오코노미야끼와 타코야끼도 주문해먹고,
모츠나베도 주문해먹었다.
확실히 마천루 이곳.. 음식도 잘 하고, 인테리어도 잘 했으며..
음식의 데코나 특이성 모두 아주아주 맘에 들었다..
다만... 음식의 가격들이 다 너무 비싸다..
이 가게의 종류를 굳이 구분하자면.. "프리미엄 이자카야" 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썸 타는 여자 꼬시기에는 참 괜찮은 곳이지만..
혹은 약간 특별한 날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지만..
냄새나는 남자들끼리 술 한잔 기울이기에는 경제적 사정이 안 좋아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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