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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책 정리] 암과 음식의 상관관계 - 식탁을 엎어라

by 돼지왕 왕돼지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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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음식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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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담배에 이어 두 번째의 암 유발 요인이다.
서구 국가에서 음식물이 암 유발 요인의 약 30%를 차지한다는 주장은 일찍이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꾸준히 제기됐다.
암을 일으키는 요인 중 음식의 비중은 나라마다 차이가 나는데, 심지어 한국은 41% 를 차지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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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담배, 과체중 및 비만이 암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암은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입이 초래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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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의 발병 비율이 높은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식도암, 간암, 자궁경부암이 흔하다.
세계적으로 남성의 사망 요인은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식도암 순이며
여성은 유방암, 폐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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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인한 사망의 30% 이상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WHO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를 위해 식습관이나 흡연, 운동 같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요구된다.
암 발생에 있어서는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이 유전적 요인보다 더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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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질, 설탕 등의 함량이 많고 섬유질이 적은 고밀도 에너지 식품과 설탕음료의 소비를 줄여야 한다.
또 다양한 종류의 채소, 과일, 도정하지 않은 곡식류 및 싹 콩류를 더 많이 소비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붉은색 육류와 육류 가공품을 피해야 한다.
음주는 하루에 남성의 경우 2잔, 여성은 1잔 이내로 제한하고, 염장 식품의 소비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방부제를 첨가한 육류와 붉은색 육류를 배제하고 채소와 과일 중심으로 짠 식단이 암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함은 수많은 연구 결과들이 입증하고 있다.
채소와 과일은 구강암과 식도암, 위암, 대장암 등의 위험을 줄여주며 방부제가 들어간 육류와 붉은색 육류의 과다섭취가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식품영양학 및 의학계에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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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러한 전문기관 및 전문가들의 권장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의 식단 구성이 점점 더 가공식품과 설탕 및 동물성 지방의 비중이 높은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은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면 할수록 선진국들의 식품 소비 패턴을 따르게 돼 암 환자 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보건비용은 그 규모가 천문학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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