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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책 정리] 공공건강의 최대적, 비만 (#2. 먹는 것이 당신을 만든다.) - 식탁을 엎어라

by 돼지왕 왕돼지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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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곤건강의 최대적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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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괴롭히는 질병은 크게 전염성 질환과 비전염성 질환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병원체로 인한 전염성 질환이 주종을 이뤘지만 근래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비전염성 질환이 인류의 가장 큰 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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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염성 질환의 상당 부분이 음식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다.
영양 과잉이나 영양 불균형, 고열량 저영양 식품 섭취, 안전성이 부족한 식품 섭취 등 잘못된 식생활이 비전염성 질환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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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거동을 불편하게 할 뿐 그 자체로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문제는 비만이 초래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다.
비만은 특히 심장질환, 제2형당뇨, 수면 중 호흡장애, 특정 암 및 골관절염 등과 관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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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자료에 의하면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 국민의 34.3% 에 달하며, 다음은 멕시코 30%, 영국 24%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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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회와 달리 아시아 각국은 비만 환자가 드물다.
이 차이점은 유전적 소인 탓이기도 하지만 음식물의 차이가 더 큰 원인이다.
아시아인들은 대체로 쌀을 주식으로 한 채식을 즐긴다.
이와 달리 북미와 유럽사람들은 음식물의 과잉 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이 먹기도 하지만 고열량 음식을 즐기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고열량, 저영양의 값싼 정크푸드는 뉴욕 할렘가의 가난한 흑인들 조차 비만으로 고통 받게 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음식물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개발도상국들도 비만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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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중,저소득 국가들은 이중 질병 부담에 직면해 있다.
이들 국가의 정부는 한편으로 전염성 질환과 영양결핍 문제로 고심하는 동안 다른 한편으로 비만과 과체중의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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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지구촌에서 '건강의 시한폭탄'이 되어 가고 있다.
국민 건강에 적지 않은 위험요소가 돼 보건 의료 서비스에 많은 비용 발생을 초래함으로써 결국 국가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유행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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