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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책 정리]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강식 - 식탁을 엎어라

by 돼지왕 왕돼지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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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과 건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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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은 현대에 이르러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환경 관련 질환이다.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일수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수가 많고 증가율도 두드러지는 경향이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 중 일본과 한국은 이 질환에 걸린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에는 4가구 중 1가구에 환자가 있다는 보고가 있고, 한국에서는 2005년 아토피를 진단받은 환자수가 인구 1000명당 91명으로 급증했다. (2007년 초등학생의 30% 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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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의 기세는 현대의학이 이 질환에 대한 명쾌한 치료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데 큰 원인이 있다.
이 병이 중증으로 치달으면 미칠 듯한 가려움증으로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긁은 부위에 진물이 나고 심하면 피가 흘러 굳으면서 마치 코끼리 피부처럼 두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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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전통적으로는 알레르기 체질이나 집먼지 진드기 따위가 원인으로 여겨져 왔다.
오늘날에는 산업 발달에 수반되는 대기 오염 물질의 증가, 아파트 등 빌딩의 실내 오염 물질 증가, 인공감미료, 방부제, 착색제, 착향료 등 식품첨가물의 섭취가 원인이라는 의학계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각종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자동차들의 배기가스, 농약과 살충제의 남용, 냉방기에서 나오는 프레온가스 등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적이라는 주장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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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바닷가에서 고기잡이하며 살거나, 산속 혹은 초원지대에서 자연식을 하며 생활하는 과정에서 질병이 호전된 사례들이 적지 않다.

결국 도시화 및 산업화에 따라 우리 몸 안팎에 증가한 환경오염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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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들 중 음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70~80%대에 이른다는 보고들도 있을 만큼 이 질환과 식품은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
농약과 화학비료로 재배한 농산물, 그리고 화학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제철 음식과 유기농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영양학자들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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