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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봄은 봄이구낭. 꽃들이 많이 폈네. |
나이 먹어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나오나?
부농부농한 꽃들과,
달달한 향기를 풍기는 라일락 등의 꽃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다.
꽃 사과 나무.
보라색 라일락.
이렇게 조금만 꺾어서 차 안에 넣어도, 그 달달한 향이 이틀은 지속된다.
엄뉘 집의 테라스 정원.
그리고 그 정원 속에서 크레이프 케익과 커피 한잔.
중고 거래로 사온 꼬마의 리본 달린 분홍 장화에,
작은 화분을 사오셔서 장착하는 소녀 감성의 엄뉘.
그리고 달달하면서 말아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크레이프 케이크.
너무 이쁜 코스트코산 머그잔에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형수가 사준 성심당표 순수 우유 롤케이크.
부드러운 크림과 부드러운 빵의 질감.
너무 맛있다.
봄 기운과 함께 먹는 디저트들.
바람개비를 연상케 하는 너무 이쁜 노랑 꽃.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찍은 조명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꽃.
푸르름이 가득한 마로니에 공원.
봄내음 가득한 청계천.
그리고 성북천변을 따라 있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꽃이 너무 무성했던 녀석.
이 녀석도 사과나무였을려나?
진짜 너무너무 꽃송이를 풍성하게 드리웠던 나무.
진짜 봄이 오긴 왔나보다 싶다.
이런 화사한 꽃들이 지면, 이제는 또 다른 달달한 향기를 뽐내는 아카시아가 피겠지?
여성 호르몬 뿜뿜하게 만드는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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