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
어느 날 모르는 사람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대전의 모든 행사" 개발자이시죠? 뭐 물어볼 게 있어요.. 라면서..
나를 왜 찾나 싶어 이것저것 대화를 하다보니,
제주도쪽에서 협동조합을 하고 계시고, 제주도 행사 관련해서 앱을 만들고 싶어하신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고자 여러면에서 질문에 대한 대답과 조언을 해드렸는데..
뭔가 서면으로만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이쪽 분야를 모르시던 관계로 설명의 내용도 방대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쓰느라 메일 하나 쓰는데 몇시간을 쓰게 되었다.
그래서 내 생활에 여유시간 이상의 시간이 할애되게 되면서..
도움은 계속 드리면서 현실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그래서 "질문을 너무 포괄적으로 해주셔서 제가 시간을 너무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좀 하시고 specific 하게 질문 주시면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미안함을 느끼셨는지, 스스로 공부를 하시겠다는 뉘앙스로 말씀을 해주시고,
여러가지 조언과 정보 제공에 대해 감사의 인사로 작은 선물을 보내준다고 하셨다.
그래서 받은 선물...
사실 내가 직접적으로 도와드린 게 없는데.. 너무 값진 선물을 보내주셔서 몸둘바를 몰랐다.
받은 선물은 화이트 초콜릿이 발라져 있는 건귤 스낵.
그리고 귤꿀이었다.
둘 다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귀하게 느껴졌다.
프루낵은 이렇게 생겼다.
가족과 친한 지인에게 한 봉지씩 돌렸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다.
현재는 연락을 안 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으셨길 진심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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