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나라이가 추천해준 "익동 정육점" 으로 갔다.
간판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소, 돼지, 닭 고기를 파나보다.
가게 내부 한켠에는 이렇게 앙증맞은
연못 정원이 있었다.
메뉴판.
나는 Classic Steak 섹션의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 (16.8) 을 주문.
미국산 소고기 200g 이란다.
친구는 Weekly Lunch Special 중 하나인,
오리엔탈 스테이크 & 라이스 (1.28) 을 주문.
미국산 소고기 150g 이란다.
기본 세팅.
종이는 조금 구깃하지만 뭐..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이다.
정육점이라기엔 꽤나 느낌있는 인테리어이다.
나중에 사진으로 자세히 한번 더 보여주겠지만,
구석에 있는 작은 연못은 물론..
한켠에는 자개장 가구들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가게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 부위는 알 수 없지만, 200g 치곤 뭔가 양이 적어보이긴 했다. ㅠ
게다가 밥도 없이 그저 스테이크 이것이 끝이다.
스테이크만 따로 한 컷.
맛있게 구워지긴 한 듯하다.
썰어서 바질 페스토를 듬뿍 묻혀 먹는다.
맛이 괜찮다.
기름기는 별로 없는..
잘은 모르지만 부위를 꼭 매치시켜보자면 양깃머리 정도 되는 부위인듯 싶다.
기름기 없는 부위라 바질 페스트를 찍어 먹는건가?
친구의 오리엔탈 스테이크가 나왔다.
찹 스테이크 형식이었는데, 이 녀석이 더 맛이 괜찮았다.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보다는 이 녀석을 더 추천하고 싶다.
전체적인 맛 평으로 보자면..
저렴한 스테이크류를 먹어서 그런가 고기 맛이 엄청 훌륭하고 맛있지는 않았다.
그냥 익선동에서 이 가격이면 괜찮군? 정도 느낌인 스테이크이다.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담당서버가 따로 없어,
우리가 구석 자리에 비치되서인지 물을 더 달라고 요청할 떄도 힘들었고..
스테이크 메뉴 2개가 나오는 시간차가 10분이 넘어 식사시간이 애매해지는 것도 있었다.
나가면서 자개장이 있는 인테리어
구석에 있는 작은 연못.
작은 연못이지만, 이 녀석이 있어 뭔가 자연친화적 느낌을 주어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최종평을 하자면...
스테이크 맛을 보기 위해서라면 비추이지만..
좋은 인테리어 떄문에 가격이 비싼 익선동에서
그래도 "소고기" 라는 것을 나름(?) 합리적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방문하기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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