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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모든 갈등은 관계 맺기에서 시작된다. - 법륜 스님의 행복 (우리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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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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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별리고와 원증회고가 있다.
애별리고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이고,
원증회고란 미운 사람과 만나는 고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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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관계 때문에 괴로움이 생겼으니 그 관계를 끊어버리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외롭고 괴롭다.
괴로움은 관계를 맺어도 생기고 그 관계를 끊어도 생긴다.
행복하려고 맺은 관계가 괴로움을 일으키는 것은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가 잘못 맺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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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는 모든 관계의 갈등은 서로 다르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성격, 종교, 지역, 습관 등이 달라서 실망하고 괴로움이 생기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도 마찬가지이다. 저마다 다르다.
그런데 우리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
그러다보니 상대가 내 마음 같지 않다고 서운해하고, 자신의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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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본질적 측면에서는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다(불일불이)'라고 한다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보고 같다 다르다고 하는 것은 사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인식을 떠나버리면 존재는 다만 존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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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서로 생각이 달라 어쩔 수 없이 갈등이 생길 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되면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 말은 "내가 옳고 네가 틀리다" 는 뜻도 아니고 "네가 옳고 내가 틀리다" 는 뜻도 아니다.
그냥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다.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는 것을 존중한다고 한다.
이 때 존중이란 옳고 그름을 가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둘째는 이해하기이다.
"저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기.
이것이 모든 인간관계 맺음에서 가장 기본적인 태도이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 이 두가지를 명심한다면 갈등의 대부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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