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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마음은 생주이멸 - 법륜 스님의 행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은 변하게 마련이다. 그게 마음의 성질이다.)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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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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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생각이 일어나면 계속 머물러 있을 것 같지만 이내 흩어지고 사라져버려요.
이것을 '생주이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상대의 마음이 한결같기를 바라지만 사실은 불가능한 기대입니다.
'죽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자'고 아무리 굳게 약속을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은 변하게 마련이에요. 이게 마음의 성질입니다.
그런데 이런 성질을 알지 못한 채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니까 그렇게 되지 않으면 괴로워지는 거예요.

마음은 매 순간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것이 마음이다' 하고 내놓을만한 실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기쁘다, 슬프다, 두렵다, 외롭다 하는 갖가지 마음에 집착해서 걱정과 근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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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성질이 원래 꾸준하지 않습니다.
금방 좋았다가 금방 싫어지고, 금방 천생연분이었다가 금방 철천지원수가 되고, 늘 그렇게 왔다갔다 죽 끓듯이 변하는 게 마음입니다.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를 떠나 마음의 성질 자체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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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본래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 정도만 이해해도 감정에 휘둘려서 큰 손실을 입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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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는 길은 우리 마음이 바뀌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는 줄 알고 그 변화에 구애받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도 너무 들뜨지 않고, 싫어도 너무 가라앉지 않고, 평온한 삶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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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은 한번 일어나면 잠시 머물렀다가 흩어져서 사라집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마음이라는 게 이렇듯 시시때때로 바뀌기 때문에 믿을 게 못 되는데, 문제는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는다고 잘 못 알고 있는 데서 괴로움이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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