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 진정한 성공이란 - 법륜 스님의 행복 (진정한 성공은 매순간이 값지고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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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지만, 막상 왜 성공하고 싶으냐고 물으면 그 대답은 굉장히 막연하다.
그런데 자꾸 물어보면 결국 이렇게 대답한다.
"행복하려고요"
그렇다. 결국 행복하고 자유롭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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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면 공부하는 것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하는 동안 내내 괴로워하다가 합격할 때만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산에 오르는 과정이 행복인데, 꼭대기에 도달해서만 행복하고 산을 오르는 내내 힘들어한다.
꼭대기까지 못 가면 실패인가? 아니다.
중간까지만 가도 올라간 만큼 이룬 것이다.

그런데 오늘도 우리는 앞뒤 안 가리고 열심히 달려간다.
과연 어떤 성공을 위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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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의사 한 분이 내게 와서 환자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푸념했다.
의사가 사람이 아프길 바라다니 어떻게 진정한 의사라고 할 수 있을까?
요즘에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의사가 되려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의사가 돼서 매상을 올리기 위해 과잉 진료과 과잉 치료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사를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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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을 위해서 일하면 돈이 안 벌리고,
대기업의 위탁을 받아 탈세하는 것을 봐주는 대형 로펌에 가야 돈을 잘 버니까 그쪽으로 몰린다.
돈을 목표로 일하기 때문이다.
왜 아까운 재능을 돈의 노예가 되는데 쓸까?
그것이 진짜 성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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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지금 돈에 미쳐서 돌아가고 있고, 유일한 신앙이 "돈교"라 할 수 있다.
세상이 돈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사람 사이에도 돈만 생긴다면 신의도 가볍게 내팽개친다.
돈 많은 남자(여자)가 나타나면 사귀던 사람도 배신하고, 돈을 더 준다면 30년 넘게 다니던 회사도 미련 없이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긴다.
현명한 것 같아도 다 돈의 노예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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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공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인생을 타인의 기준에 맞추고 살아간다.
그러면 타인으로부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지는 몰라도 자기 삶이 피폐해지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거나 병이 들었을 때 과거에 자신이 한 일이 보람 있었다고 느끼기보다 허망함을 느끼는 것은 그런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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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공은 매순간이 값지고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어떤 상황에서든 현재 주어진 조건에서 삶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나는 행복한가를 점검하며 살아야 한다.
이런 관점을 갖고 인생을 산다면 어제도 성공하고, 오늘도 성공하고, 내일도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