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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욕망은 장작불과 같다 - 법륜 스님의 행복 (욕망은 채워도 만족스럽지 않고 더 커지기만 한다)

by 돼지왕 왕돼지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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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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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현대 자본주의 문명은 욕망을 채우는 데는 아주 탁월하다.
문제는 욕망을 채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끝없이 욕망을 키운다는 사실이다.

예전에 배곯던 시절에는 소고깃국에 흰 쌀밥을 먹으면 잘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밥 먹고 살 만하니까 잘 입어야 잘 사는게 됐다.
그 다음엔 자동차가 있어야 하고, 또 내 집이 있어야 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욕구 수준이 올라간다.

그래서 지금은 먹고살 만하고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워졌는데도 갖고 싶은 것은 더 많아졌다.
가진 것이 더 많아졌는데도 주변 사람과 비교하면서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가진 게 없었던 과거보다 행복하고 마음이 넉넉해진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갖기 위해 경쟁하느라 오히려 더 야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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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망은 채운다고 해도 만족하기는 커녕 더 커지기만 할 뿐 줄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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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함과 신속함에 맛을 들이면 이전 생활로 되돌아가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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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욕망에 사로잡히면 그다음부터는 욕망이 우리를 끌고 간다.
욕망이 충족되면 만족해하며 그로 인해 생기는 일시적 기쁨에 들떠 즐거워한다.
많이 가진만큼 더 큰 쾌락을 누리고 자유롭고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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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에 눈이 어두워지면 올바른 선택을 못하게 된다.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욕구 충족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데, 눈앞의 당근만 보고 쉴 새없이 달리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멈춰 서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혹시 벼랑 끝을 향해 무작정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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