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가면 브런치로 꼭 들르고 싶은 베이커리가 하나 있다.
그 이름 하여 "하레 하레 베이커리" 이다.
제목에 "성심당과 어깨를 나란히 할 베이커리" 라고 해놓았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보는 성심당은 약간 올드 제네레이션이 좋아할만한 빵들이 많고,
하레하레는 영 제네레이션들이 좋아할만한 빵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매우 트렌디한 빵들을 만들고 있고,
커피와 어울리는 적당한 자극성을 가지고 있으며,
비쥬얼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아직 대전에 지점이 몇 개 없긴 하지만,
빵덕이라면 성심당도 가보지만, 하레하레 베이커리도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이번에 대전에 가서 먹은 브런치는 이렇다.
평소에는 "마늘 소스가 듬뿍 들어간 바게뜨" 를 주메뉴로 먹는데,
다른 녀석들도 도전해보자는데 의견이 모아져서 이 메뉴들을 도전해보았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왼쪽은 "인절미" 어쩌구 빵이고,
오른쪽은 "명란 바게뜨" 빵일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평소에 먹던 마늘 소스 바게뜨가 더 맛있기는 했지만 이 녀석들도 나쁘지 않았다.
인절미 어쩌구 빵은 콩가루가 약간 덩어리져있으면서 생각보다 훨씬 달고 고소했다.
단 맛보다 고소한 맛을 조금 더 잘 냈다면, 그리고 가루를 빵에 더 잘 밀착시켰다면 더 높은 점수를 줬을 것 같다.
오른쪽 명란 바게뜨 빵은...
음.. 명란의 맛이 너무 희미하게 나서.. 음미를 강제하는 그런 맛이었다.
저 녀석은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다.
다음에는 안전빵으로 평소 먹던 마늘 소스 바게뜨를 하나 하고,
다른 메뉴 하나정도를 도전해봐야겠다.
하레하레 베이커리여,
흥하여서 서울 우리 동네에도 점포를 내다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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