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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감성, 자기계발 놀이터

[책 정리] 아픈 정서의 치유 - 문제는 무기력이다

by 돼지왕 왕돼지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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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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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우리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다.

우리는 감정을 통해 우리가 하는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물리학자 게리 주커브(Gary Zukav)는 “자기 감정을 모르면 인생을 바꿀 수 없다. 자기 감정을 이해할 때 인생에서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라는 말로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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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는데 기분이 나쁘다면 그 일을 잠시 멈추는 것이 좋다.

감정이란 동물의 생존을 위해 조물주가 만든 안전장치와 같은 것이므로 자신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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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정을 나침반 삼아 인생을 이끌어 간다.

그에 따라 기분 나쁠 때나 마음이 편치 않을 때 인생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반대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기분이 좋다면 그것은 삶의 방식이 인생의 목적과 일치한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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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다.

특히 시련을 겪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낀다.

그러나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불행한 일을 부정하거나 증오해서는 안 된다.

마음속에 미움이 뿌리 내리면 원망과 증오의 감정에 에너지를 허비하게 된다.

성장에 써야 할 힘을 퇴보에 투자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미움이나 증오, 원망, 죄책감 등의 감정을 따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결혼 생활이 불행해서 무기력해진 아내는 남편을 미워하고 원망한다.

이미 지옥이 되어버린 마음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남편을 용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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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치유에는 용서와 받아들임이 가장 필요하다.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용서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마음의 평화와 미래의 행복을 떠올리며 용서를 시도하자.

용서는 분노에서 벗어나는 거의 유일한 길이다.




경쟁하는 아이는 무기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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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감을 찾으면 감정이 매우 고조된다.

특히 무기력이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에서 비롯되는 예가 많으므로 자신이 유능하다는 느낌을 회복한다면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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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유능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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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을 강조하는 환경에서는 유능감을 키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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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 조건에서는 ‘내가 참 잘했다’ 라는 만족감이 ‘내가 얼마만큼 노력했는지’와 연관이 깊었다.

즉, 자신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만족감이 높았다.

반면 노력이 불충분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만족감이 낮았다.

그런데 경쟁 조건에서는 만족감과 자기 노력 간의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노력보다는 승패가 더 중요한 변수였다.

따라서 경쟁 조건에서 실험에 임한 아이들은 자기 능력과 그날의 행운이 만족감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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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조건과 비경쟁 조건 모두 성적이 좋은 아이가 성적이 나쁜 아이보다 더 많은 별을 받는 것이 옳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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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아이들이 제시한 별의 개수가 유독 경쟁 조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경쟁 조건에서 이긴 아이는 필요 이상으로 자기에게 많은 별을 주는 대신, 진 아이에게는 별을 적게 주었다.

자신이 조금만 잘해도 아주 잘한 것으로 착각하고 경쟁에서 진 상대의 가치를 아주 낮게 평가하는 것이다.

이런 판단은 그 아이가 나중에 실패를 경험할 때 큰 실망과 패배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상당히 위험하다.


게다가 경쟁 조건에서는 진 아이도 자신에게 별을 조금만 주었다.

경쟁에서 지면 패배감을 강하게 느끼고, 자신을 무능력하다고 평가해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벌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경쟁 조건에서는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양쪽 모두에게 열등감과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경쟁 조건과 달리 승패에 따라 감정의 기복도 심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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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경쟁에서 이김으로써 자기도취에 빠지고 패자는 심각한 자기비하에 빠진다.

더군다나 승자가 실패를 경험했을 때 겪는 실의와 낙담은 매우 심각하다.

경쟁은 기본적으로 실패 지향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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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아닌 협력 체제가 유능감을 안겨준다.




공헌과 유능감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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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생을 가르친 학생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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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유능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나쁜 사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예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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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감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타인을 도와주면 자신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자각하게 마련이다.


반대로 인간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무력감을 느낀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그러므로 경쟁에서 이기려는 생각을 버리고 타인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타인을 돕는 일을 시작해보자.

공헌을 하면 확고한 존재감을 느끼게 되어 자신이 남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이와 더불어 자연히 유능감도 생기고 비로소 정서도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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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두려워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느낀다면, 무엇보다 나의 아픈 정서를 치유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용서하자.

그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 때 비로소 무기력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자신이 가진 것으로 타인을 돕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찾아보자.

그러면 두 번째 성장과 치유가 일어나 유능감과 기쁨이라는, 자발적이고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을 품게 될 것이다.




용서하고 베풀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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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용서해보자.

자기 자신까지도 용서하고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인정해보자.

그러면 감정이 변한다.

용서와 받아들임이 정서 왜곡에서 벗어나게 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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