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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베트남(Vietnam)

[베트남 닌빈] 꾹프엉 국립공원 #3 - 천년나무까지 하이킹!

by 돼지왕 왕돼지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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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프엉 국립공원에서부터 천년나무 하이킹 시작 포인트까지는

또 오토바이를 타고 약 30분 이상을 달려야 한다.

가는 길이 조금 험하고 어둑어둑하고, 이정표도 확실하지 않으므로 침착함이 요구된다. 

 

 

여튼 그렇게 신나게 달려다보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오면 이렇게 오두막? 이 보인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하이킹을 출발하면 된다.

 

 

간단한 음식들을 팔고 있다.

소고기 양파 볶음(Fried beef with onion) 100K. (약 5500원)

 

 

고기 야채 국수(Noodle soup with vegetable and meat)  30K.

 

 

라면 느낌의 닭고기 야채 국수가 나왔다.

맛은 평타 이상.

하이킹 하기 전 든든히 배 채우기 좋다.

 

 

소고기 양파 볶음.

소고기 풍미가 많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하이킹 전에 고기를 든든히 먹으면 좋지!

 

 

파파야가 달려있는 나무들.

 

 

 

 

방목되어 있는 닭들.

 

 

이런 목가적 풍경을 시작으로..

 

 

이제 저 울창한 정글같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

 

 

1000년 나무까지는 약 3km.

한 바퀴를 도는 코스가 있고,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오는 코스가 있다.

 

 

자연보호를 요청하는 팻말.

 

 

이런 밀림 속을 들어간다.

중간에 보이는 바나나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크랙이 가기 시작한 고목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엄청난 크기의 고목들.

 

 

습하지만 식물들 특유의 향과 함께 맑은 공기가 폐로 들어오는 느낌이 진하다.

 

 

 

 

 

중간에 갑자기 미친듯이 폭우가 내린다.

우비를 챙기지 못한 우리에게 외국인 커플이 남는 우비 하나를 전달해준다.

나는 웃통을 벗고 하이킹을 하고, 엄니에게는 우비를 씌워드렸다.

 

 

폭우속의 밀림 하이킹은 또 나름 재미가 있었다.

 

 

 

미끄럼 주의!

 

 

 

경사가 그렇게 급하지 않고,

하이킹 코스에 계단 등을 잘 만들어놔서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적당한 끈기와 호기심 정도면 충분하다.

 

 

2-1=0

자연을 헤치면 결국 모두가 공멸한다는 의미를 잘 나타냈다.

 

 

 

독특하게 잎을 파먹은 애벌레 ㅋ

 

 

부러진 고목을 넘어가야 할 때도 있다.

 

 

'어떻게 이렇게 큰 나무가 쓰러질 수가 있지~?'

 

 

그리고 1시간 30분정도의 하이킹 끝에 도착한 천년나무.

 

 

생각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목적지에 무사히 즐겁게 도착함에 신난 어머니.

 

다음 글에 꾹푸엉 국립공원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가 이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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